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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인’, ‘히브리인’, ‘유대인’은 같은 말인가? 다른 말인가?

사실상 이음동의어로 사용하고 있고, 또 역사적 문맥에서도 이 셋은 동일한 의미로 서술되지만 각각의 고유한 의미는 다른 것이다. 이 ‘다르다’는 사실은 ‘같다’는 사실 이상으로 중요한 문제이다.

왜 중요한가 살펴보자.

1. 이스라엘인

이스라엘이라는 말은 ‘그가 다투다’, ‘싸웠다’, ‘힘썼다’는 동사 사라(שָׂרָה)에서 비롯된 ‘이스라’(יִשְׂרָ)와 하나님의 칭호 ‘엘’(אֵל)이 합쳐서 된 말이다. 즉 “그가 하나님과 싸웠다” 또는 “하나님과 다투었다”는 뜻이다. 하나님과 어찌 싸우고 다툴 자가 있겠는가. 그 만큼, (하나님과) 승부로서의 강력한 은유가 내포된 것이다.

즉, 이스라엘이라는 명칭은 하나님과 투쟁하는 민족으로서의 의미인 셈이다.

창세기에는 그 유래가 잘 소개되어 있다.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하나님으로 대변되는 천사와 씨름하는 장면이다. 이 씨름 곧 이 투쟁을 통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뜻하는 브니엘(פְּנוּאֵל‬)이라는 이름이 그 지역의 명칭으로 부여된다.

이 스토리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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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JIN LEE李榮振 | Rev., Ph. D. in Theology. | Twtr | 호서대학교 평생교육원 신학과 주임교수 | 파워바이블 개발자 | 저서: 기호와 해석의 몽타주 (2017), 영혼사용설명서 (2016), 철학과 신학의 몽타주 (2015), 자본적 교회 (2013), 요한복음 파라독스 (2011). 논문: 해체시대의 이후의 새교회 새목회 (2013), 새시대·새교회·새목회의 대상 (2011), 성서신학 방법에 관한 논고 (2011). 번역서: 크리스티안 베커의 하나님의 승리 (2020). | FB | Twtr | 개인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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