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탈북자 송환 요구’에 기독교는 왜 궐기하지 않는가

탈출은 기독교 패러다임의 근간이다. BC 15세기 이집트 천민이었던 히브리 민족의 탈출기는 유대교와 기독교 신앙의 원형이 되었다. 그로부터 1천여 년이 흐른 BC 586년 남 유다의 멸망 이후, 바벨론에서 무려 70년간이나 뿌리를 내린 유다 민족이 3차에 걸친 본토로의 이주를 탈출로 이해한 것은 그들이 사실상 이집트 탈출기의 편찬자인 동시에 독자였던 까닭이다. 이들이 탈출하면서 가졌던 은밀한 식탁 연회는 유월절이라는 유대교·기독교를 관통한 유서 깊은 절기가 되었으며, 탈출 직후에 직면한 고난은 그리스도께서 받은 광야 시험의 예형으로 제시 되었다. 뿐만 아니라, 탈출을 기호하는 가장 중요한 사건인 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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