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유대인의 만장일치, 한국인의 만장일치

유대인의 만장일치, 한국인의 만장일치

    유대인에게는 고대로부터 우리나라의 헌법재판소와 같은 최고 법정 제도가 있었다. ‘산헤드린’이라 불리는 결정 기구다. 산헤드린의 유래는 모세시대라든지(민 11:16, 17), 바벨론 포로 귀한 시대라든지(스 10:8; 느 5:7), 꽤 오랜 기원을 잡을 수도 있지만 이들이 제대로 된 주권을 갖고 있던 시기는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시대마다 교체되었던 제국과 어느 정도 결탁된 관료 시스템이었다고 보면 별 무리가 없다. 정확한 그리스어 발음으로 쉬네드리온(συνέδριον)이라 불렸던 이 유대인의 최고 법정 기구에는 대제사장 포함 71인으로 구성되는 것이 전통이었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독특한 관례가 하나 있었다. 만약 어떤 피고의…

Mi Moon (美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