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처럼(전제) 내가 부어지다

이번 주 성서일과(lectionary)를 받아들고는 내가 혐오하던 이씨(氏) 아저씨를 떠올렸다. 바울이 제사에 쓰는 술처럼 (혹은 피) 주님을 위해 자신을 “붓는다”고 표현했던 말년의 고백, 베드로가 말세에는 하나님이 모든 이에게 영을 부어 주신다며 인용했던 요엘의 예언, 그리고 옆에 서있던 바리새인과는 달리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가슴 쥐어뜯던 세리 이야기(딤후 4:6-8, 16-18; 욜 2:23-32; 시 65; 눅 18:9-14.), 이들을 읽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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