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원한의 법, 생명의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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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원한의 법, 생명의 법

제헌절.
법의 날.

법(nomous)이라고 하는 것은 이름(nomen)의 기원이 된 말이다.
따라서 ‘이름’을 구사하는 사회는 법의 소질을 공유한다.

우리나라의 법 소질은 다분히 원한에 차 있다.
그것은 근 10-20여년 사이 입법과 사법 활동을 통해 더욱 심화되었다.

원한은 법이 갖는 중요한 소질 가운데 하나지만 그런 사회는 그만큼 죽음의 영과 가까이 지낸다.

법이 갖는 또 다른 주된 소질 중 하나는 생명이다.
자고로 신약성서는 하나님의 영을 생명의 법이라고 하였다.

우리나라의 법이 생명의 소질을 되찾기를 기도한다.

* 일전에 법이 인간과 사회의 소질을 넘나드는 원리에 대해 적어둔 것을 아래와 같이 옮겨 본다:

인류는 신으로부터 지구의 다른 종과는 달리 <이름>을 하사 받았고, 그 다른 종들은 인류로부터 이름을 부여 받았다. 인간의 <이름>을 신이 직접 하사하셨던 것과는 달리 다른 종의 <이름>은 인간이 지어 낸 것이다. 이것은 신의 용인과 묵인 아래 그렇게 된 것이다(창 2:29). 여기까지가 Eco의 본원적 형식이다.

그러나 인류는 다른 종의 <이름>만이 아니라 자기 신들의 <이름>을 짓는 오류를 범하였다. 유대인들은 자기 신의 이름을 짓지 않고 간신히 물어보는 것으로 마친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제 3계의 침범으로서는 같은 형식인 것이다. 이리하여 <이름>의 형식이 <법>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인간은 <법>으로 살상한다. <이름>(nomen)이 <법>(nomous)이라는 말에서 파생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그 까닭이다.

그러나 신께서는 자신의 <이름>을 묘한 이름으로써 밝히셨다. 그것이 바로 다. 이 <이름>이 예수라는 한 인물의 자아(ego)를 통해 우리 심장에 들러붙고 말았다. 인류를 지은 자의 이름도 Ego요 인류의 이름도 Ego요 그것을 순환케 한 이의 이름과 삶도 Ego다.

집에 아버지가 없으면 누가 집을 지킬 것인가. 어머니가 지키려니와 어머니마저 없으면 누가 지킬 것인가. 형이 지킬 것이거니와 형마저 없다면 <나> 즉, Ego가 동생들을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 가장(家長) 없는 집은 없거니와 <나>가 없으면 <집>도 없는 원리이다.
[집(οίκος)이라는 말은 Eco의 기원이다]

그러므로 Ego 좌측 그림은 Eco 우측 그림에 선행한다 할 것이다.

원글: http://www.mimoonchurch.net/2012/07/ego-vs-eco.html
 

 
 
 


YOUNG JIN LEE李榮振 | Rev., Ph. D. in Theology. | University Lecturer | 저서: 기호와 해석의 몽타주 (2017), 영혼사용설명서 (2016), 철학과 신학의 몽타주 (2015), 자본적 교회 (2013), 요한복음 파라독스 (2011). 논문: 해체시대의 이후의 새교회 새목회 (2013), 새시대·새교회·새목회의 대상 (2011), 성서신학 방법에 관한 논고 (2011). 번역서: 크리스티안 베커의 하나님의 승리 (2020). | FB | Twtr | 개인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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