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학교

차별금지법 ‘찬성 교회’와 ‘반대 교회’를 가른 ‘두 뿌리’

한 교회 두 뿌리 차별금지법. 사안을 표면적으로만 보면 ‘차별 금지’를 반대하는 기독교는 참 이기적인 집단으로 보일 것 같다. 그러나 조금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차별금지법’은 그 차별의 주체와 객체의 불분명함 때문에 포괄적인 ‘통제법’이라는 것이 법조인의 대체적인 견해이다. 현대인치고 차별을 즐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굳이 종교적 경구를 들이대지 않더라도 자신이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기에 평등은 보편적 가치이다. 그렇지만 그 평등한 지위로 우리가 종교와 같은 특수한 공동체에 귀의하였을 때는 차별화된 선택적 의지를 전제한다. (동성애자만 자기 속성을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선택적…

헤르메네이아 미문 (美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