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진중권의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신학적 서평

이 글은 진중권 교수의 책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역사편에 관한 간략한 서평이다. 1. 안티 기독교 세 사람 나는 오래 전에 <안티 기독교 세 사람, 니체, 김용옥 그리고 진중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일이 있다. 제목만 들으면 세 사람을 비판한 내용 같지만 그런 것이 아니다. 세 사람이 기독교에 대해 어떻게 오해하게 되었는 지 공통점을 소개한 내용이었다. 제목만 보고 달려온 팔로어들에게 한 동안 시달려야 했지만, 나의 추론은 그렇게 빗나간 것이 아니다. 세 사람의 담론에서는 적어도 힌두교나 이슬람교 토양에서는 맡올 수 없는 흙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헤르메네이아 미문 (美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