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포도나무

‘나는 참 포도나무’ 본문의 구조

    이글은 요한복음 15장 1-8절에 관한 해제이다. 우리는 흔히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 하면 으레 당연한 관계 정도로 지나치지만 그것은 단순한 윤리적 구문이 아니라 매우 미스틱(mythic) 한 개념에서 들여온 비유이기에 세밀한 읽기가 요구된다. 요한복음에서 자주 반복해서 언급되는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에 대한 해제로 첨부된 본문이기 때문이다. 16세기에 위 도상과 같이 이해했던 해당 본문을 구조화 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1절 이하와 5절 이하는 같은 내용의 반복 같지만 약간 다르다. 1) 우선 εγώ(나는)는 같지만 참 포도나무와 (그냥) 포도나무이다. 2)…

헤르메네이아 미문 (美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