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

때(a time)가 있다.

열네 쌍의 ‘때’. 매년 성서일과의 송구영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전도서 3장의 핵심 메시지는 ‘때’에 관한 것이다. 특별히 열네 쌍의 때(time)로 구성되어 있다. 이 열네 쌍의 ‘때’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체험을 중심으로 나열해보고자 한다. 가장 첫 번째인 ⑴ ‘날 때’와 ‘죽을 때’를 안 것은 내 나이 8세 때이다. 어머니의 죽음을 맞은 때였다. 그 다음 쌍인 ⑵ ‘심을 때’와 ‘심은 것을 뽑을 때’는 내가 성실하게 섬기던 교회에서 나 스스로를 뽑은 때를 꼽을 수 있다. 단순히 뽑은 게 아니라 ‘심었다가 뽑은’ 타이밍에…

헤르메네이아 미문 (美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