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보다 상쾌한 것은 무엇이냐?”

맛은 생존이며 대화(ἑρμηνεία)는 행복(εὖ)입니다. ─Aristotle

헤르메네이아(ἑρμηνεία)는 ‘대화’라고 옮길 수 있습니다. 해석의 본질이 대화란 소리입니다. 하나님과 대화의 단절을 ‘죄’라 부르며 그 대화의 복원을 우리가 ‘구원’이라 이름 붙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를 가리켜 방언에 대한 ‘통역’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곳의 콘텐츠는

성경과 해석이 주된 구성을 이루고 있습니다만, 성경에 관해서만 다루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 중심 세계관 안에서 다양한 사물을 해석 대상으로 놓습니다. 정치, 사회, 문화, 철학, 어떤 주제를  다루든 성경 텍스트에 내재한 세계관을 지향합니다. 성서와의 지평융합을 통해 그 사물에 덧씌운 비늘을 벗겨내고 피조된 본질을 밝히는 원리에 관심 있는 분들 환영합니다.

그와 같은 원리 아래서 작성한 기록물을 블로그로 담아 철학과 신학, 영화, 서평, 예술, 시사, 교회와 신앙, 설교로 분류했습니다. 그 외에 헬라어와 히브리어 기초 학습에 유용한 원어 동영상 강의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해석의 지평에서 공부하려는 기독교 교사에게 유익할 것입니다.

이곳은 교회 공동체로 시작한 사이트였습니다. 줄곧 성서일과로 설교했고 주제 설교는 지양했습니다. 공예배로 모이지 않은 지금도 성서일과에 맞춘 설교 예문을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매주 성경 본문 정하는 법을 먼저 읽어 보시고 B-마가의 해, C-누가의 해, A-마태의 해 관련 쉬트를 참조하십시오.

노트와 자료실 용도로 게시판들을 구성했습니다. ‘기초 헬라어’와 ‘기초 히브리어’ 게시판에는 약간의 심도 있는 문법 그리고 성경 장절 단위의 주석을, ‘묵상과 기도’ 게시판에는 성서일과 단위의 주석을 메모해 남기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간단하게 로그인하시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이해하려면 상징에 대해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텍스트를 다루는 자들에게 있어 상징에 관한 이해는 가장 중요한 텍스트 요소입니다.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셨다”도 문자이고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셨다”도 문자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사실의 실체를 밝히는 것은 띄어쓰기가 아니라 바로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해석자의 색인(Index) 속에 ‘방’은 없고 ‘가방’뿐이라면 그것은 해석의 한계 이전에 상징의 한계입니다. 상징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 쉽게 구성한 두 편의 글을 소개합니다.
현재 ‘파워바이블’이라는 이름으로 주석 프로젝트 하나를 진행 중입니다. 파워바이블은 본래 프로그램 이름이었습니다. 오래전에 개발해 배포하다 중단했던 것을 온라인 기능 사이트로 복원해냈습니다. 빠르고 간편한 검색 그리고 원어 조회할 수 있는 기능성 사이트입니다. 주석 프로젝트는 이 프로그램 복원에 맞추어 시작한 프로그램입니다.  진행 상황은 자료실의 ‘기초히브리어’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워바이블 웹 사이트는 mimoonchurch.net입니다.

호서대학교 평생교육원 신학과 주임교수

“우리는 흙을 통해 흙을, 물을 통해 물을, 공기를 통해 신성한 공기를, 불을 통해 파괴적인 불을, 그리고 미움을 통해 쓰라린 미움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