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문은 2012년부터 적어도 2018년까지는 공예배 처소로 부른 이름입니다. 현재는 성서와 인문학의 다양한 해석학적 지평을 소개하는 이 사이트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성서와 인문학 외에도 고대어(헬라어, 히브리어)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온라인 (원어) 성경 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문에 대한 이력을 타임라인으로 구성했습니다.

2024.3.14. | 이 일지에는 1년에 한 두 번 기재하기도 어렵군요. 지금의 파워바이블쯤 되는 애에 대한 오랜 기사 한 토막 찾았습니다. 이겁니다. 옛 스크린 샷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2023.6.2. | 이제 이 일지에는 파워바이블 관련 내용뿐이군요. 그만큼 ‘파워바이블’이 해석의 종합 산물이란 뜻이겠죠? 현재 단기 통계에 따른 사용자는 iOS/아이폰 사용자와 합쳐서 약 7~8천 명 정도 되십니다. 한글 성경 역본이 옛날 개역성경뿐인데도 이 정도 활용하는 것은 파워바이블의 유용성이 개발자 의도 대로 인도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해석’말입니다. 해석은 뭔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말에 지나지 않습니다.

2023.4.2. | 지난 해 7월경 파워바이블을 IOS/아이폰 용으로 떠냈는데, 개인적으로 시간이나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지만, 다양한 계층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어 저로서는 매우 좋은 경험입니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아이폰도 다시 사용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2개월 됐나?

2023.3.1. | 코로나 환경 2년 동안 비대면 수업/강의를 하다가 대면 강의를 두 학기째 맞습니다. 비대면의 편리함도 있지만, 역시 강의도 피와 살이 하는 것 맞습니다. ‘비대면 예배’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면서 그게 뭔가 개혁인 것처럼 말하던 목회자들은 어디갔나요. 이 글(“코로나 시대, 유명 방송설교가들의 허위 성례전”)을 읽고 그들의 허위를 폭로해주세요.

2023.1.1. | 파워바이블 앱 사용자가 이제 5천여 명 됩니다. 하루 2회 메시지/코멘터리를 받아보는 기능을 넣어둔 지 1년 반이 지났습니다. 사용자는 원치 않을는지 모르겠으나 디폴트로 넣은 두었습니다. 목회자가 목회적 과업을 정지했을 때 영성의 부패는 말(메시지)의 생산을 중단한 지점에서부터 급속하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이 메시지 기능은 순전히 개발자인 저를 위한 기능일 수 있습니다. 새벽 1회와 저녁 1회, 중세 수도회 일과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하루 2회를 라이브(미리 해두지 않음)로 송출하는 일은 보통 번거로운 일이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계속 유지할 생각입니다.

2022.5.12. | 코로나 시국도 어느덧 소강 상태이고(방심하면 안 된다지만) 파워바이블 앱 론칭한지도 1년이 넘어섰군요. 처음에는 간단한 수준으로 ‘그런 것(파워바이블)이 있었노라’는 의미에서 배포나 하려던 것이 현재 대폭 확장되었습니다. 요즘 쓰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새삼 들여다 보기도 뭐해서 외주 주었던 것을 곧바로 폐기하고, 제가 새로 손대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자유자재로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신 업데이트 상황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파워바이블 업데이트 현황

2022.5.4. |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변한 게 아니라 생각이 변한 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이 변한 게 아니라 잘못 보고 잘못 이해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해석은 더 명확하고 정확도를 가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해석이 변하는 법인데…

2022.1.22. | 오랜 만에 미문(美門) 업데이트를 기재합니다. 10개월 전 파워바이블 앱을 론칭한 이후 1개월 정도 경과한 시점에서 몸에 큰 이상이 찾아왔었습니다. 호흡 곤란으로 입원하고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 뒤로 파워바이블 앱은 장족의 발전을 했습니다. 30여 년 전 매킨토쉬/윈도우 환경에서 구현되던 모든 기능을 사용자 휴대폰에서 구현하게 되었고, 이 시대에 맞는 플랫폼으로 완전히 환골탈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의미 있는 발전은 파워바이블을 통해 간략한 메시지를 사용자에게 보내고 그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나름의 스마트 환경에서 말씀 사역이 이어지고 있다고나 할까요? 학교에서 가르치는 일과는 별개로 쉬지 않고 하루 2회를 수많은 분과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얼굴을 알 수 없는 대부분의 성원은 앱의 수준을 고려할 때 목회자, 전도사, 교사 정도의 사역자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이 시간 현재 약 1000명 정도로 추산합니다. 학교에서는 비대면 수업 환경 속에서 꼭 2년, 그러니까 4학기를 그렇게 보냈습니다. 내년에서는 대면으로 수업을 할 수 있을까요?

2021.4.15. | 파워바이블 앱을 론칭했습니다. 성경 검색과 사전 기능을 탑재한 프로그램이 넷 도메인(mimoonchurch.net)에서 운영 중이었는데 최적화된 앱을 개발하였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테이션에서 무료로 받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1.2.25. | 공예배를 종료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19 범유행 시대입니다. 중공 우한발 전염병인데도 교회가 온갖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 국가 허락받고 예배드리는 시대입니다. 미자립 상태에서의 공예배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었다면 어찌 되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미자립 작은 교회들은 크나큰 고통 중에 있을 줄로 압니다. 자립 교회, 중견 교회들은 이들의 고통을 알지 못합니다. 왕년에 겪어서 잘 알고 있다고 말하겠지만 해산을 겪고서 산모가 아이를 낳으면 기쁨을 인하여 까맣게 잊는다고 했습니다(요 16:21). 저주받은 혀를 가진 목사들이 코로나 19 시대의 비대면 예배가 비로소 참된 예배라는 말들을 내뱉는 모양입니다. 이와 관련해 원고 청탁이 들어와 있는데 ‘코로나 19로 드러난 영상 예배의 허위 예전’이란 제목으로 써 보내려고 합니다.

2020.4.8. | 미문(美門)은 교회를 설립할 때 받은 이름입니다. 본래는 美文이라는 이름을 고려하였으나 최종적으로 사도행전 3장 1-10절과 함께 받은 이름입니다. 그러나 더 이상은 공예배를 수행하지 않고 있음에도 이 이름 특히 URL을 계속 쓸 수밖에 없는 것은 꽤 고충입니다. 이곳의 언어가 ‘교회’라는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URL 이름을 일방적으로 바꿔버린다면 많은 이용자들이 링크로 가져가신 자료들이 날라가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는 이 굴레야말로 우리들이 갇혀 지내는 신앙의 근본적인 범주 아니겠나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시대는 ‘교회’를 부끄럽게 여기는 시대인 까닭입니다. 그런 세태를 오히려 부끄러워하는 시대가 도래하기까지는 여기서 구현하는 모든 로고스는 교회 옹호적인 것들로 전개할 생각입니다.

2018.12.27. | 미문(美門)교회가 7년차 사역을 끝으로 오프라인에서의 모든 예배와 사역을 종료합니다. 본 사이트는 여러 자료들을 수많은 분이 공유를 하고 있어 부득히 절대 경로 URL은 바꾸지 않고 존속할 것입니다. 이후에 이 온라인 공간은 교회로서가 아니라 주요 텍스트 관련 자료와 컨텐츠를 생산하는 아카이브로서만 존속할 것입니다.

2016.7.3. | 미문(美門)교회가 햇수로 무려 5년차 ‘가정교회’ 생활 마치고 드디어 2016년 7월 3일부로 새 처소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603-1입니다.

소개─미문 타임라인

2015.5.5. | 미문(美門)교회는 지난 2012년 4월에 설립되어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3년여 흐른 2015년 5월 현재 가족 포함 10-12명 정도가 주일 예배 중심으로 모입니다. 설립 이념상 작은 교회를 지향한다고는 하지만 성장을 마다할 교회가 어디있겠습니까. 그럼에도 현재에 충실함으로써 최적, 최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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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4.7. | 미문(美門)교회는 한국기독교대학신학대학원협의회 소속 교회입니다. 우리 협의회 이념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한국기독교대학신학대학원협의회는 특정 교단에 소속되지 않은 기독교대학 신학과 및 신학 대학원 졸업자들의 안수와 목회를 위해 발족되었습니다. 본 협의회 소속 교회는 교파주의를 지양하고, 새시대, 새교회, 새목회를 지향합니다.

[회원 대학교: 강남대, 경상대, 서울기독대, 아세아연합신학대, 이화여대, 전주대, 평택대, 성산효, 계명대, 필리핀장로신대, 호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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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문(美門)교회의 설립 배경이 있습니다. 자본적 교회(the capitel-driven church)를 지양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신학적 토대와 기반을 다습니다. 읽어볼 만 할 겁니다. 책 좌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본적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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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렘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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