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_post_view]
  • 이 주제에는 0개 답변, 1명 참여가 있으며 mimoon124 년, 4 월 전에 전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했습니다.
1 글 보임 - 1 에서 1 까지 (총 1 중에서)
  • 글쓴이
  • #8639
    mimoon12
    키 마스터

      다음은 유진 피터슨의 Message에서
      동성애 관련 주요 구절이다.

      _개역개정, 창 19:5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_Message
      그들은 롯에게 고함쳤다. “이 밤에 너와 함께 머물고 있는 그 남자들이 어디에 있느냐? 우리가 그들과 놀 수 있도록 데려오라!” [희롱하겠다 정도]
      They yelled to Lot, “Where are the men who are staying with you for the night? Bring them out so we can have our sport with them!”

      _개역개정, 롬 1:26-27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_Message
      설상가상이 되었다. 하나님 알기를 싫어하니, 곧 그들은 인간이 되는 법을 알지 못했다. 여자는 여자가 되는 법을 모르고, 남자는 남자가 되는 법을 몰랐다. 여성과 여성이, 남성과 남성이, 성적으로 혼란스럽고, 사랑 없는 정욕으로 서로 학대하고 더럽혔다. [무쟈게 이해하는 정도]
      Worse followed. Refusing to know God, they soon didn’t know how to be human either – women didn’t know how to be women, men didn’t know how to be men. Sexually confused, they abused and defiled one another, women with women, men with men – all lust, no love.

      그리고 창세기 19장에서 소돔과 고모라 본문과 사사기 레위의 첩 이야기는 원문상 유사한 본문인데도 유진 피터슨은 독특한 차이를 번역에서 반영하고 있다.

      소돔의 동성애 구절에서는

      “데리고 나와라 우리가 그들을 데리고 놀 수 있도록”
      (“Bring them out so we can have our sport with them!”)
      ㅡ이라고 했으면서

      사사기 레위의 첩 이야기에 가서는

      “데리고 나와라 우리가 그 놈과 성관계를 원하니깐”
      (“Bring out the man who came to your house. We want to have sex with him.”)
      ㅡ이라고 원색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원문에서는 다 같은 어휘인 것을…
      왜 똑같이 표현하지 않았을까?

      그것은 두 동네 사람들에 관한 표현이 다르다는데서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

      소돔에서는 그 몰려온 자들이 단지 무론노소 ‘소돔사람’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 men from all over the city of Sodom, young and old,

      반면, 사사기 본문 속의 몰려온 자들은 ‘비루한 자들'(בּליּעל)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까닭이다. [아예, 갱단이 몰려왔다고 의역하고 있다]
      -> when the men of city, a gang of local hell-raisers all,

      즉, 창세기 소돔 본문에서는 몰려온 자들이 특별한 범죄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걸 성관계로 번역했다간 영락없이 동성애가 죄악이 되는 것이며, 사사기 기브아에서는 ‘비류한 자들’로 특정함으로써 성관계로 표현해도 그것은 동성애에 대한 정죄함에서 비껴나갈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결과적으로 이 동성애 행위의 주체를 ‘동성애자’로 특징하지 않음으로써 해당 젠더들에게 면죄부를 제공하는 번역인 셈이다.

    1 글 보임 - 1 에서 1 까지 (총 1 중에서)
    • 답변은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