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야 시편(The Messianic Psalms)의 적용에 관한 대표적 오해…
매일묵상/ 2016년 3월 17일 목요일
본문:
9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근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10 내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연수를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 때문에 약하여지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11 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12 내가 잊어버린 바 됨이 죽은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깨진 그릇과 같으니이다
13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나이다 그들이 나를 치려고 함께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14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15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6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사랑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ㅡ시편 31:9-16.
관찰:
1.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13)
2. 나를 건져 주소서 (15)
묵상:
3. 욕을 당하는 것은 누구인가ㅡ를 묵상.
느낀점:
4. 나를 모욕하는 인간들이 많다만…
해설:
5. ‘비방’, ‘모함’, ‘욕을 당함’… 따위를 묵상하다 보면 사실 ‘나’를 피해자로 동기화시키기 마련이다.
그러나 21세기 이 찬란한 크리스텐덤(Christendom)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 치고 그런 넌센스가 어디 있겠는가?
우리 대부분의 기독교인은 당한 것의 천만배로 앙갚음하기 때문이다.
저 시(詩)에서의 ‘피해자’는 너무나도 명백히 ‘성령’이시다.
우리 안에 예수의 제 2자아(παράκλητος) 성령,
그 분이 모욕당하고 있는 것이다.
나 자신으로부터.
예수께서 다윗의 자아 속에 잠재(δύναμις) 되어 계셨다면, 우리 안에서 성령께서 현실태(ἐντελέχεια)로 부활해 계시는 것은 당연지사.
그러므로 나 자신이 그분의 부활을 저지하고 있다.
“나의 죄악 때문에 약하여지며 나의 뼈가 쇠하여졌다”(10절)지 않던가ㅡ
결단과 적용:
6. 성령을 질식시키지 말자.
기도:
7. 나― 성령에 민감하게 하소서.
너― 성령을 모욕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 성령께서 일하시게 하소서.
cf. Lectionary, Thursday (March 17, 2016): Psalm 31:9-16; Isaiah 53:10-12; Hebrews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