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쉬케

부활은 이어지는 것

    한 왕에게 세 딸이 있었다. 그 중 막내가 가장 아름다웠다. 어릴 때부터 그 아름다움을 칭찬하던 사람들은 소녀가 다 커서 성년의 공주가 되자 칭송에 지나쳐 숭앙하기에 이르렀다. 그러자 이에 화가 난 미(美)의 여신은 자기 아들에게 명하여,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추한 생물과 사랑에 빠지게 만들라고 시켰다. 아들은 다름 아닌 큐피드, 엄마는 아프로디테. 화살을 들고 그녀에게 다가간 이 아들 녀석은 그녀를 본 순간 아름다움에 깜짝 놀라 그만 화살촉에 자기 몸이 찔리고 말았다. 사랑에 빠지고 만 것이다. 그는 아폴론에게 부탁해 공주의 아버지에게…

헤르메네이아 미문 (美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