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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248
    mimoon
    키 마스터

      본문:

      창세기 17:1~7, 15~16
      시편 22:23~31
      로마서 4:13~25
      마가복음 8:31~38

      각 주제:

      창 17:1 | “…walk before me and be blameless”
      시 22:27 | “…all the families of the nations will bow down before him,”
      롬 4:20 | “Yet he did not waver through unbelief regarding the promise of God, but was strengthened in his faith and gave glory to God”
      막 8:35 | “ For whoever wants to save his life will lose it, but whoever loses his life for me and for the gospel will save it.”

      메시지 테마:

      인간은 자기를 위해 죽는다.

      신학적 주제:

      부활의 초기 본문

      파라볼레: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 ‘必死則生, 必生則死’

      해설:

      네슬 알란트에서 막 8:35은 다음과 같다.

      ὃς γὰρ ἐὰν θέλῃ τὴν ψυχὴν αὐτοῦ σῶσαι, ἀπολέσει αὐτήν· ὃς δ’ ἂν ἀπολέσει τὴν ψυχὴν αὐτοῦ ἕνεκεν ἐμοῦ καὶ τοῦ εὐαγγελίου, σώσει αὐτήν.

      동방교회에서 쓴 사본에는 주로 다음과 같다.

      ὃς γὰρ ἂν θέλῃ τὴν ψυχὴν αὐτοῦ σῶσαι, ἀπολέσει αὐτήν· ὃς δ’ ἂν ἀπολέσῃ τὴν ἑαυτοῦ ψυχὴν ἕνεκεν ἐμοῦ καὶ τοῦ εὐαγγελίου, οὗτος σώσει αὐτήν.

      개역개정은 다음과 같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새번역은 다음과 같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구할 것이다.

      공동번역은 다음과 같다.

      제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릴 것이다.

      상기에 열거한 주요 역본 간의 큰 차이는 ‘살리는’ 일의 주어가 누구인가에 관한 문제이다.
      그 때문에 ‘구원하리라’, ‘구할 것이다’, ‘살릴 것이다’라는 다양한 의미가 산출된 것으로 보인다.

      3인칭 단수 미래형으로 쓰인 소조(σῴζω)는 확실히 신약성서에서 영적인 의미의 구원을 표방하는 동사이다.
      그런데 문제는 목숨을 “잃는” 사람이 (목숨을)“구한다”는 문장이 어법에 맞지 않다.
      주어가 죽은 그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역성서와 개역개정판은 가장 말이 안 되는 문장이면서도 가장 본문에 충실한 번역이라 할 수 있다.

      동방의 사본들은 주어 후토스(οὗτος)를 하나 넣고 있다.
      ‘(나를 위해 목숨을 잃은) 그는 구원하리라’인 것이다.

      누가(Luke)의 본문을 참조하였을 것이다.
      누가는 마가와 달리 후토스를 두었다.

      하지만 마태는 동사 자체를 바꿔버렸다.
      ‘발견하다’를 뜻하는 헤우리스코(εὑρίσκω)를 쓰고 있는 것이다.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 10:39)

      KJV 성경은 전치사 헤네켄(ἕνεκεν)을 “나를 위하여”가 아닌 “내 목적을 위해”로 의역함으로써 단순한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으로 오인될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 본문의 핵심은 이것이다.

      에고(ἐγώ).

      예수의 에고와 나의 에고가 일치되어야만 소조(σῴζω), ‘살아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에고를 위해 죽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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