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제1독서 출 20:1-17
시편 시 19
제2독서 고전 1:18-25
복음서 요 2:13-22
각 주제:
창 20:8 | “Remember the Sabbath day…”
시 19:7 | “The law of the LORD is perfect…”
고전 1:22 | “Jews demand miraculous signs and Greeks look for wisdom,”
요 2:18 | “Then the Jews demanded of him, “What miraculous sign can you show us to prove your authority to do all this?”
메시지 테마:
유대인과 헬라인의 근성
신학적 주제:
표적과 지혜에 관한 신학
파라볼레:
1. 십계명의 동사.
1) 나는 이다.
2) 있게 하지 말라.
3) 만들지 말라.
4) 기억하라.
5) 공경하라.
6) 살인하지 말라.
7) 간음하지 말라.
8) 도적질하지 말라.
9) 거짓 증거하지 말라.
10) 탐내지 말라.
2. 돌부처의 유래.
해설:
‘믿는다’라는 행위는 단순한 것이다. 중세 교회는 ‘믿는다’라는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성찬을 이용했다고 한다. ‘믿는다’는 행위는 성찬의 떡이 뱃속에 들어 있는 상태로 설명되었다.
이것은 중세 서양인의 지성으로부터 도피를 방증한다. 그리고 그런 무지는 교권으로 전락한 중세 교회의 예배·예전 당위성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인의 ‘믿는다’라는 개념에 대한 의도적 저항을 보면 중세의 무지로의 퇴행이 이해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바울의 시대에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는 방식으로, 헬라인은 ‘지혜’를 찾는 방식으로 믿음에 저항했는데, 오늘날은 동서양을 막론한 지혜를 찾는 방식으로 믿음에 저할하는 것은 서구 문화의 동양에 대한 점령 탓일 것이다. 믿음에 저항하는 방식을 배운 것이다.
초대교회는 당시 믿음의 저항에 대한 반식에 따라 유대인에게는 표적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헬라인에게는 지혜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대처하였다. 유대인의 복음서였던 요한복음의 경우에는(많은 사람이 유대인의 복음서가 아닌 줄로 알고 있다) 표적을 재정의 하는 방식으로, 이방인의 사도였던 바울은 ‘알지 못하는 신에게’(ΑΓΝΩΣΤΩ ΘΕΩ)라는 방식으로 대처하였다.
요한복음에서 최고의 표적은 ‘십자가에서 죽는 일’이다.
바울에게서 최고의 지혜는 ‘알지 못했던’ 것을 ‘믿음’으로 알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