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moon]

성서일과 본문:

제1독서 사 25:6-9
시편 시 118:1-2, 14-24
제2독서 고전 15:1-11
복음서 요 20:1-18

각 주제:

사 25:6 | “…a banquet of aged wine…”
시 118:18 | “The LORD has chastened me severely, but he has not given me over to death.””
고전 15:10 | “…by the grace of God I am what I am…”
요 20:9 | “(They still did not understand from Scripture that Jesus had to rise from the dead.)”

메시지 테마:

‘성경 대로’ 살아나시다

신학적 주제:

부활은 ‘성령’에 의한 사건인가, ‘성경’에 의한 사건인가?

파라볼레:

은행나무 분재

해설:

초대교회는 부활을 ‘성경’ 대로 일어난 사건으로 보았다.

장사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_고전 15:4

상기의 고린도전서 증언부뿐만 아니라 아래와 같이 복음서 괄호주를 통해 정보를 게시하는 것은 그것이 주요 전승이었음을 밝히는 대목이다.

(저희는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_요 20:9

그렇다면 부활은 ‘성경’이 일으키는 사건이란 말인가?
성령의 권능이 아니었던가?
그리고 ‘성경’이 일으킨 사건이라면 이들은 구체적으로 성경의 어느 부분을 지목하고 있는 것인가?
‘성경 대로’에 해당하는 주된 본문은 다음과 같은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_시편 16:10-11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 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_호세아 6:2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삼일 삼야를 물고기 배에 있으니라 _요나 1:17

흔히 ‘요나의 표적’이란 술어를 근거로 ‘성경 대로’를 요나의 경험과 비유로 연결 짓지만, 요나의 표적은 ‘표적’으로서 기능에 더 기대어 있다.
따라서 시편과 호세아서를 근거로 봄이 타당하다.
특히 두 본문은 약속에 대한 예언으로 성취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부활은 ‘성령’께서 ‘성경 대로’ 실행하시는 사건인 것이다.

κατὰ τὰς γραφάς

κατὰ 뒤에 속격이 오면 ‘…에 대항하여, …맞서’이고 대격이 오면 ‘…에 의하여, …에 따라서’임을 감안할 때 확실히 부활은 ‘성경에 따른’ 역사이다.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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