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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55
    mimoon
    키 마스터

      본문:

      제1독서 렘 31:31-34
      시편 시 51:1-12 or 119:9-16
      제2독서 히 5:5-10
      복음서 요 12:20-33

      각 주제:

      렘 31:33 | “…I will put my law in their minds and write it on their hearts.”
      시 51:2 | “Wash away all my iniquity and cleanse me from my sin.”
      히 5:5 | “You are my Son; today I have become your Father.”
      요 12:25 | “The man who loves his life will lose it, while the man who hates his life in this world will keep it for eternal life.”

      메시지 테마:

      불순종의 근성

      신학적 주제:

      놋뱀, 느후스단

      파라볼레: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 ‘必死則生, 必生則死’

      해설:

      지난 사순절 2주차 ‘인간은 자기 자신을 위해 죽기 마련이다’에서와 마찬가지로 ‘생즉사 사즉생’의 전혀 다른 의미를 심화시키는 본문이다.

      앞서 마가복음 8:31~38에서의 다음 문장에 대한 다른 버전이 바로 요한복음 12:25이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 8:35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요 12:25

      요한은 공관복음에서 ‘누구든지’라고 보편화 한 대상을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와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로 구체화한다. 그러나 이 번역상의 서술은 진정한 의미를 방해한다. 더 명확히는 ‘사랑하는 자’와 ‘미워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이는 요한복음의 술어이다. 우리는 그들이 누구인지까지 밝힐 수 있다. ‘사랑하는 자’는 나사로를 말한다. 그리고 ‘미워하는 자’ 나사로가 아닌 나머지를 말한다. 이로써 표적의 책을 부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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