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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을 비교종교 관점에서 연구했던 윌리엄 로버트슨 스미드(William Robertson Smith, 1846-1894)는 1880년부터「브리태니커백과사전」에 기고를 한다거나 성경개정 위원에 역임하는 등의 명성은 있었지만, 모세오경의 모세 저작설을 부정한다든지 맛소라 본문의 정확성 또는 시편의 출처를 의심하는 등의 진보적 입장 때문에 1881년 스코틀랜드 자유교회로부터 파면되기도 했다. 그래서「셈족의 종교」(Lectures on the Religion of the Semites.)와 같은 그의 탁월한 저작은 무신론(無神論)을 입증하려는 이들로부터 부단히 응용되곤 하였다. 구약의 제사를 신학(교의학)이 아닌 셈족이라는 집단의 희생제도(犧牲制度)라는 관점에서, 한 마디로 토테미즘 관점에서 접근한 것이 그 예다. 이와 같은 기독교 전통에 대한 토테미즘으로의 집적(集積)은 결국 사회적 진화주의(Social Darwinism)와 맞닿아 구속사적 희생을 한갖 토테미즘으로 전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무신론적 집적을 우리는 도리어 그런 무신론적 행태가 왜 판을 치게 되는지 그 성서적 전거로 치환해낼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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