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moon

Text에 집중할 수 있는 예배. | the righteousness of God | Since April 8, 2012.

인공지능에는 지능이 없다

현재 챗GPT 4o가 발표되면서 AI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일설에 따르면 “SAT 상위 10% 수준”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 글은 기독교세계관 정론지 월드뷰 2023년 11월호 발행사로 내보냈던 글입니다. 글 제목이 당시에도 똑같이 “인공지능에는 지능이 없다”였는데, SAT 상위 10% 수준으로 일취월장한 챗GPT 4o에도 적용될 지 한 번 일독을 권합니다. _이영진 / 월드뷰 편집장 챗GPT의 조상 AI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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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사가(虛事歌)

작곡: 미상 | 작사: 이명직(李明稙, 1890.12.2-1973.3.30) 1.세상만사 살피니 참 헛되구나부귀공명 장수는 무엇하리요고대광실 높은집 문전옥답도우리한번 죽으면 일장의 춘몽 2.인생일귀 북망산 불귀객 되니일배황토 가련코 가이 없구나솔로몬의 큰영광 옛말이 되니부귀영화 어디가 자랑해볼까. 3.추초중에 만월대 영웅의 자취석양천에 지닌객 회고의 눈물반월산성 무너져 여우집 되고자고새가 울 줄을 뉘 알았으랴. 4.인생백년 산대도 슬픈 탄식뿐우리생명 무엔가 운무로구나그헛됨은 그림자 지남 같으니부생낭사 헛되고 또 헛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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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듄’(Dune)과 기독교 세계관

이 글은 영화 <듄>(Dune)에 담긴 혼합 종교 세계관을 기독교 세계관 안에서 관찰한 글입니다. 원글은 <영화 ‘듄’을 기독교인이 보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2021년 11월 경 전편 개봉 당시 냈던 글인데 이번에 파트 2가 나오면서 배경이 생소한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다시 소개합니다. 약간의 스포는 파트 1에 해당하므로 참작하시기 바랍니다. <영화 ◯◯◯을 기독교인이 보는 법>이라는 형식의 제목으로 연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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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에 나타난 한국인과는 다른 정서 12가지

이 글은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하 스즈메)에 나타난 한국인과는 다른 정서라는 주제 아래 12가지 상징을 반성적 시각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따라서 몇 가지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를 테면, “NO JAPAN. 가지 않겠습니다. 사지 않겠습니다” 캠패인에 매진하는 독자라면 읽기에 괴로운 내용일 수 있으니 안 읽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기독교인이신 경우, 이 글은 기독교세계관 측면에서 폭넓은 해석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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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의 「메타모르포시스」

개신교의 정식화 된 절기는 아닙니다만, 오늘은 성서일과 전개상 변모주일(Transfiguration)에 해당합니다. 변모. 메타모르포시스 또는 오늘 본문상에서 소개된 동사 메타모르포오(μεταμορφόω)는 매우 중요한 신학적 의제를 지닌 말입니다. 단지 어떤 학문적 의제란 뜻이 아니라 우리 신앙의 여정에 있어 중요한 과정으로서의 명칭이란 소리입니다. ‘사람은 고쳐서 못 쓴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여기서 변모는 고치는 게 아닙니다. 완전한 형태의 변화를 일컫습니다. 우리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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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

무엇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이 글은 하나님을 아는 것과 믿는 것에 관한 소고입니다. 제가 사실 며칠 전에 좀 다쳤습니다. 주차장 눈 밭에 묻힌 타이어 가이드 패킹을 미처 보지 못하고 걸려 넘어져 입술을 다쳤어요. 오랜만에 느끼는 순식간의 체험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순식간의 상황에 스치는 의식을 잘 포착하는 편이에요. 그 의식이란 언제나 이런 겁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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