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전병욱 목사의 「강점으로 일하라」 이후 20년

전병욱 목사의 저서 <강점으로 일하라>는 20년 전 청년이었던 기독교인에게는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 책이다. 당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목회자 중 한 사람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도통 책 안 읽는 청년도 옆구리에 뭘 하나 끼고 있어 “뭐 읽니?”하고 물으면 이 책을 꺼내보였던 기억이다. 수많은 청년에게 청년다운 꿈과 희망을 불어넣은 베스트셀러였을 것이다. ‘강점으로 일하라’의 내용 내용을 잠시 훑어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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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신학적 서평

이 글은 진중권 교수의 책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역사편에 관한 간략한 서평이다. 1. 안티 기독교 세 사람 나는 오래 전에 <안티 기독교 세 사람, 니체, 김용옥 그리고 진중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일이 있다. 제목만 들으면 세 사람을 비판한 내용 같지만 그런 것이 아니다. 세 사람이 기독교에 대해 어떻게 오해하게 되었는 지 공통점을 소개한 내용이었다. 제목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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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의 사이비 복음서

목차 I. 제4복음서에 대한 도발(挑發) II. 영지주의에 대한 도착(倒着) III. 마르시온에 대한 애착(愛着) IV. 도올의 사이비 복음, 큐(Q)복음서 이 글은 도올 김용옥 교수가 그동안 사회에 유포해온 사이비 기독교의 폐해를 통감하고, 그 중에서도 그의 복음서 이해에 나타난 이단성을 알리고자 구성한 글이다. 텍스트에 관한 이단성이 그의 모든 사이비성의 진원지이기 때문이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지금부터 약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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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부터의 도피’ 중인 한국 사회

얼마전 한 방송사에서 ‘김정은 신뢰도’라는 통계를 조사하여 결과가 77.5%라며 그것을 여론이라고 보도하였다. 그런 조사를 실행한 기관이나, 그런 조사에 응답을 한 사람들이나, 양자 간에는 모종의 공통된 모순성의 기제가 있다. 우선 이 방송사가 구현하는 상기의 다양한 비주얼 자료의 진지함을 보노라면, 객관적 보고의 형식을 빌리고는 있으나 거의 선전에 가까운 기여를 해내고 있다. 그 다음은 통계에 응한 대중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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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著, 「권력과 교회」 비판

이 책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의 기독교를 속칭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사미자’(사랑의교회/미래를경영하는연구자모임)로 규정하고 국회 원내의 높은 개신교 비율과 사회 정의 간의 괴리감으로 서론을 시작한다. 이와 같은 세속적 통계를 개신교와 권력의 유착 관계로 특정하고 그 뿌리와 핵심 기반을 20세기 초 서북인들의 출신 성분과 그들의 이주 동선에서 찾아 유래로 제시한다. 그러고는 궁극적으로 한국교회에서 ‘선한 목자’로 통칭되는 개신교의 교조적 핵심 인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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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기독교 도서 베스트 9

여기에 담은 ‘2017년 기독교 도서 베스트 9’는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출간된 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순서는 우선 순위와 관련이 없으며 성서(신약, 구약), 교회사, 인문, 실천 분야들 골고루 안배 하였다.   처음 만나는 루터  ―개혁과 건설에 온 삶을 건 십자가의 신학자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이라 하여 교계의 각종 이벤트나 출판물이 쏟아져 나왔는데, 이 책도 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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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과 하나님의 ‘섭리’

    헨리 조지의 ‘지대(Economic Rent)’ 사상과 성서의 희년(Jubilee) 사상이 마치 맥을 같이 하는 것처럼 신학적 공조를 마다 않는 사회주의 기독교인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들이 토지국유화 정책을 꾀하는 사회주의 정치인들과 연대하는 문제에 관해 몇 차례 기고를 해왔는데, 이 글에는 그 연대의 중심축이 되고 있는 헨리 조지(Henry George)와 그가 집필한 「진보와 빈곤」에 대한 심층적 비평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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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기호와 해석의 몽타주

    이 책은 새로운 시각을 바탕으로 ‘영화에 기호로 담긴 진리’를 밝혀내려는 시도로서, 비교적 최근(대부분 2016년) 개봉된 영화들을 소재로 했다. <레버넌트>, <아노말리사>, <아가씨>, <부산행> 등 14편(우리 영화 6편 외국 영화 8편)의 영화를 다룬 이 책에서 저자는 해당 영화의 행간에 스민 중요한 기호들을 명확하게 짚어내고 그것들을 어떻게 읽어낼지에 초점을 맞추어 논지를 전개해 간다.   출판사 편집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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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영혼사용설명서

    고대 심리학 『데 아니마』를 누구나 읽기 쉽도록 재구성한 책  『데 아니마』는 자연과학과 생물학적 필치로 이루어졌지만 고대 심리학으로 분류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저이다. 이 고대 심리학 원전을 읽기 쉽도록 재구성했다. 모든 일반인은 물론 뇌과학자, 심리학자, 그리고 기독교인조차, 영혼을 소중히 여긴다면 ‘영혼에 관하여’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어떻게 말해서는 안.되.는.지.를 펼쳐서 보여준다. (데 아니마는 ‘영혼에 관하여’라는 뜻이다.) 영양섭취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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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로 들어본 《철학과 신학의 몽타주》

    홍성사 회보에 실린《철학과 신학의 몽타주》서평 하나를 소개합니다. 이 서평은 《철학과 신학의 몽타주》를 강의로 직접 들었던 학생의 서평이기도 합니다. 해당 회보(12월호) 전체를 보시려면 http://goo.gl/npYSRK 다음 주소로 가셔서 네이버 포스트로 보셔도 편합니다. http://me2.do/xy8D0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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