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국제시장(2014)에서 묘사된 아버지 상을 통해 기독교 성서에 나오는 모노게네스 곧, ‘독’(獨; only) 또는 ‘독생’(獨生; only begotten)이라는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작성한 글이다.
우리말 성서에는 대개 이것이 ‘독생자’라고 번역되어 나온다.
그러나 독생자(獨生子) 라는 말은 엄밀한 의미에서 그릇된 번역이다.
‘독자’ 또는 ‘외아들’을 연상 시키는 이 말은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를 번역하는 과정에 영미권에서 only begotten으로 번역할 수밖에 없는 한계에서 비롯된 사실상 오역에 가깝다.
[* begotten: beget/‘자식을 보다’의 과거분사]
‘아들’ 또는 ‘Son’은 다 의역에서 나온 표현이다.
모노게네스는 결코 only begotten(자식을 보다)의 어원이 될 수 없다.
μονογενούς παρά πατρός
모노게누스 파라 파트로스 -요 1:14.
위 본문대로 하면 그것은 단지 “아버지로부터 독생한 {어떤 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서열 2위로서 어떤 존재(아들 등의)가 아니라 그것은 도리어 유일한(Only/unique) 것에 해당한다.
그러면 이 유일한 {그것}은 대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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