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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015년 8월 12일 목요일 묵상

본문:

1 다윗왕이 나이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아니한지라
2 그 신복들이 왕께 고하되 우리 주 왕을 위하여 젊은 처녀 하나를 구하여 저로 왕을 모셔 봉양하고 왕의 품에 누워 우리 주 왕으로 따뜻하시게 하리이다 하고
3 이스라엘 사방 경내에 아리따운 동녀를 구하다가 수넴 여자 아비삭을 얻어 왕께 데려왔으니
4 이 동녀는 심히 아리따운 자라 저가 왕을 봉양하며 수종하였으나 왕이 더불어 동침하지 아니하였더라
5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전배 오십인을 예비하니
6 저는 압살롬의 다음에 난 자요 체용이 심히 준수한 자라 그 부친이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 하는 말로 ①한번도 저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 〔평생에〕
7 아도니야가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모의하니 저희가 좇아 도우나
8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선지자 나단과 시므이와 레이와 다윗에게 속한 용사들은 아도니야와 같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9 아도니야가 에느로겔 근방 소헬렛 돌 곁에서 양과 소와 살찐 송아지를 잡고 왕자 곧 자기의 모든 동생과 왕의 신복 유다 모든 사람을 다 청하였으나
10 선지자 나단과 브나야와 용사들과 자기 동생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더라
11 나단이 솔로몬의 모친 밧세바에게 고하여 가로되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왕이 됨을 듣지 못하였나이까 우리 주 다윗은 알지 못하시나이다
12 이제 나로 당신의 생명과 당신의 아들 솔로몬의 생명 구원할 계교 베풀기를 허락하소서
13 당신은 다윗왕 앞에 들어가서 고하기를 내 주 왕이여 전에 왕이 계집종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정녕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위에 앉으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그런데 아도니야가 무슨 연고로 왕이 되었나이까 하소서
14 당신이 거기서 왕과 말씀할 때에 나도 이어 들어가서 당신의 말씀을 증거하리이다
15 밧세바가 이에 침실에 들어가 왕에게 이르니 왕이 심히 늙었으므로 수넴 여자 아비삭이 시종하였더라
16 밧세바가 몸을 굽혀 왕께 절하니 왕이 이르되 어찜이냐
17 저가 왕께 대답하되 내 주여 왕이 전에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계집종에게 맹세하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정녕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위에 앉으리라 하셨거늘
18 이제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어도 내 주 왕은 알지 못하시나이다
19 저가 수소와 살찐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고 왕의 모든 아들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군대장관 요압을 청하였으나 왕의 종 솔로몬은 청치 아니하였나이다
20 내 주 왕이여 온 이스라엘이 왕에게 다 주목하고 누가 내 주 왕을 이어 그 위에 앉을 것을 반포하시기를 기다리나이다
21 그렇지 아니하면 내 주 왕께서 그 열조와 함께 잘 때에 나와 내 아들 솔로몬은 죄인이 되리이다
22 밧세바가 왕과 말씀할 때에 선지자 나단이 들어온지라
23 혹이 왕께 고하여 가로되 선지자 나단이 여기 있나이다 하니 저가 왕 앞에 들어와서 얼굴을 땅에 대어 왕께 절하고
24 가로되 내 주 왕께서 이르시기를 아도니야가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위에 앉으리라 하셨나이까
25 저가 오늘 내려가서 수소와 살찐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고 왕의 모든 아들과 군대 장관들과 제사장 아비아달을 청하였는데 저희가 아도니야 앞에서 먹고 마시며 아도니야왕 만세를 불렀나이다
26 그러나 왕의 종 나와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왕의 종 솔로몬은 청치 아니하였사오니
27 이것이 내 주 왕의 하신 일이니이까 그런데 왕께서 내 주 왕을 이어 그 위에 앉을 자를 종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나이다
28 다윗왕이 명하여 가로되 밧세바를 내 앞으로 부르라 하매 저가 왕의 앞으로 들어와 그 앞에 서는지라
29 왕이 가로되 내 생명을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신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30 내가 이전에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네게 맹세하여 이르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정녕 나를 이어 왕이 되고 나를 대신하여 내 위에 앉으리라 하였으니 내가 오늘날 그대로 행하리라

ㅡ열왕기상 1:1-30

관찰:

1. 왜 나단은 권력의 재편에 개입 했을까?
2. 그가 돕는 밧세바는 애초에 그가 왕을 질타할 때에(우리아 사건 당시) 왕을 나락으로 떨어지게 한 원인이 아니었던가?

묵상:

3.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정략이나 정세로 판단 할 일이 아니다.

느낀점:

4. 우리가 세상에서 살다보면 작은 일에나 큰 일에나 인간이 벌이는 궤사와 계략에 휩쓸릴 때가 있다. 그중에서 하나님의 뜻인 것은 무엇이고 아닌 것은 무엇인지 가려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내가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자기만 독보적인 선인으로 구별되기란 어렵다는 것이다. 그것은 세월이 흘러 흘러 그에게 내재된 영성과 진실을 통해 드러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가령 솔로몬의 지혜와 겸손으로 나중에가서야 정당성이 밝혀지는 이치이다. 이 흐름을 우리가 섭리라고 부른다.

결단과 적용

섭리 안에 든 자는 지금 변명치 않는다. 섭리 자신이 자기 스스로를 드러내기 마련인데, 나는 그 때에 폭로될 것이다.

해설:

이리하여 사독과 나단과 밧세바의 연대는 (막강한 요압, 아비아달, 장자 아도니야 전선을 뚫고) 정권을 창출하는데 성공한다. 특히 사독 제사장은 아비아달을 제거하고 단독 제사장이 될 수 있었고 아울러 영원한 고정 성소로서 예루살렘을 관철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사독 제사장은 아론 계열도 레위 계열도 아닌, 다윗과의 협정 관계로 영입된 이방인으로 보인다.

기도:

나ㅡ섭리에 참여하고 순응하는 자 되게 하소서.
너ㅡ섭리를 깨닫게 하소서.
우리ㅡ하나님의 섭리가 승할지어다.

Cf. Lectionary, Thursday (August 13, 2015): Psalm 34:9-14; Job 11:1-20; Acts 6:8-15 OR Psalm 111; 1 Kings 1:1-30; Acts 6: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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