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 이승만 타임지 커버스토리 번역

국부 이승만 타임지 커버스토리 번역

 
 
이 글은 국부(國父)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커버스토리로 다룬 Time지 1950년 10월 16일자 기사를 번역한 글이다.

군사정권에 의한 편협된 오랜 교육이, 그리고 최근에는 수정주의자들에 의한 그릇된 역사 교육이 그를 실패자로 매도하지만, 65년 전 미국인이 쓴 이 기사는 상당량을 디스카운트해서 읽더라도 그의 탁월함을 엿보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런 지도자를 만난다는 것이 이 민족에게는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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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 16, 1950

자신의 나라에서 난민으로 3개월을 보낸 대한민국 대통령 이승만(Syngman Rhee)은 서울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패전한 공산당 군대가 남겨둔 쓰레기 더미로 어지럽혀진 그의 관저를 발견했다. 소련 신문 이즈베스챠(Izvestia) 뒷장이 나뒹굴고 있었다. 그 쓰레기들이 치워지고 대통령 숙소에 대한 정밀 수색이 있었다. 그 조사에 따르면 공산당이 점령한 동안 그곳에 주둔 시켰던 러시아 민간인들은 이승만에게 가장 값어치 나가는 재산인 ‘가재도구’들은 미처 챙기지 못하고 내뺀 것으로 나타났다. 그 ‘화려한’ 재산 외엔 몽땅 가져갔다. 그 때문에 영부인 프란체스카가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한 겨울에 북쪽을 향해 도망치는 러시아인들이 여사의 겨울 속옷을 포함, 외투까지 다 훔쳐 달아났기 때문이다.

흡사 전쟁이 일어난 적이 없었던 것처럼, 이승만의 지난 주 일과는 규칙적인 패턴으로 돌아왔다. 매일 아침 6시 30분 기상, 그리고는 서양식 아침 식사를 ― 주로 커피, 과일주스, 시리얼, 계란들로 된 ― 들기 전에 정원을 잠시 거니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 대통령의 손님에게는 대개 필리스 시가 또는 한국 담배가 제공되었다. 이승만 자신은 건강상의 이유로 거의 시가를 피우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욕실에서 혼자 있을 때만 그걸 피웠다. 한 방문객은 미제 사탕을 선물로 받고서 감사하기도 했다. 하루 일과가 끝날 때쯤이면 이승만은 눈에 띄게 지쳤다. 밤은 크게 그를 회복 시켜놓지를 못했다. 그에게는 불면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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