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이 살아있었다면 이라크는 지금쯤 어땠을까…를 생각해보게 된다.
지금으로부터 8년전 사담 후세인(Saddam Hussein)이 생포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공개된 그의 모습을 보고서는 너무도 놀랐었다.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가 그린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의 표정, 눈빛이 연상되었기 때문이다.
윌리엄 블레이크는 Nebuchadnezzar Grazing! 이라는 작품을 통해 소처럼 풀 뜯어먹는 느부갓네살(단 4:33)을 표현한 일이 있다.
느부갓네살이 권좌에 있다가 짐승처럼 풀 뜯는 신세가 되었다는 것은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사담 후세인도 같은 신세가 되어 잡혔던 것이다. 사담 후세인이 누구인가. 바로 느부갓네살의 후예 아니던가.
– 이슬람 무장 단체, 이라크 기독교인 참수하고 강간
– 이라크 반군 북부 공세 강화로 어린이 40명 사망
– 이라크 내전의 조용한 피해자…오랜 전통의 이라크 기독교 사회
이라크 현 상황을 가장 잘 전해주고 있는 리포트는 다음이 아닐까 싶다.
산 아래로 내려가면 자신을 기다리는 것이 확실한 죽음이나 생포 뿐임을 알기에, 산 속에 갇혀서 천천히 갈증으로 죽어가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가?
바로 이런 일이 이라크의 Sinjar 산 꼭대기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아무 것도 없는 산 꼭대기에 꼼작없이 갇힌 수천명의 이라크 소수민족들이 절망적인 선택에 직면해 있다 : 산을 내려가서 수니 극단주의자들에게 둘러싸여 살륙당할 위험을 감수하거나 가만히 그 자리에 있다가 배고픔과 갈증으로 죽는 것이다.
인도주의 위원회들은 화요일 1만명에서 4만명 사이의 민간인들이 이틀 전 Sinjar 마을과 주변 동네에서 쫓겨난 후 Sinjar 산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피난처처럼 보였던 이 산은 그들의 아이들의 무덤이 되어가고 있다.
바위가 많은 산비탈을 깊게 팔 수 없는 추방된 가족들은 험한 상황의 피해자가 된 어린 가족이나 노인들을 앝은 무덤에 묻어야했다고, 그들의 시신을 돌로 덮어놓았다고 말한다. 이라크 정부의 비행기들이 월요일 밤 물병 투하를 시도했다 그러나 소수의 marooned (고립되어 도움도 받을 수 없고 빠져나올 수도 없는 형편의 사람들을 말함)에게만 도달할 수 있엇다.
심각한 상황이 몇 가족들로 하여금 곁으로만 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아이들이 목말라 죽거나 IS에게 붙잡힐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암울하고 절망적인 깨달음이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고통을 멈춰주고 아마도 더 인도적이고 잔혹하지 않은 죽음이 될 죽음으로 더 빨리 죽을 수 있도록 산 꼭대기에서 아이들을 밑으로 던지자는..생각할 수 없는 결정을 하게 만들고 있다.왜 부모들이 그런 선택을 했을까? 그들 마음 속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우리가 추측할 수 없지만 가능한 많은 이유들 가운데 한 최근의 예가 여기 있다. 한 IS의 짐승이 최근 그가 시리아에서 7살 짜리와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사람들은 이라크에서는 상황이 많이 다르지 않을까 질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슬람의 선지자는 6살 짜리 Aisha와 결혼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당신의 어린 딸에게 그런 삶을 살라고 선고하겠는가 아니면 그녀를 그런 존재하는 고통에서 구하기 위해서 자비롭게 딸을 희생시키겠는가?
Patheos com은 이라트 앗시리아인 구호 소사이어티의 부회장 Ms. Christina Patto로 부터 이런 리포트를 받았다
우리의 리포트와 북부 이라크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관한 우리의 증언이다.
이것은 비극적인 상황이다. 얼마나 끔찍한지 아무도 상상할 수 없다. 내가 아무리 여러분에게 편지를 쓰고 리포트들을 보낸다고 해도 사람들의 고통을 담아내기에는 충분할 수 없을 것이다.
Zummar와 Sinjar에 대해서 ; 그들은 Da’esh 통치 아래 있다. 수천명의 예지디인들이 지난 이틀 동안 죽었다. 그들은 진짜 학살을 직면하고 있다. 어제까지 45명의 아이들이 갈증으로 죽었다. 어떤 가족들은 자신의 아이들을 Sinjar 산 꼭대기에서 던진다. 아이들이 배고픔과 갈증으로 죽는것을 보지 않기 위해서 혹은 테러리스트에게 잡혀가게 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1,500명의 남자들이 자신들의 아내와 가족들 앞에서 죽임을 당했다. 50명의 노인들이 갈증과 병으로 죽었다. 70명 이상의 여자아이들과 크리스천을 포함한 여성들이 붙잡혀서 강간 당하고 팔려나갔다. 100가구 이상의 가족들이 Tel afar 공항에 붙들려있다.
Sinjar에는 약 50개의 크리스천 가족들이 있다. 테러리스트들은 거기서 시리아 교회를 통치할 수 있었고 십자가를 자시들의 검정 깃발로 덮어버린다. 현재까지 우리는 그 크리스천 가족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
이것은 충격적인 설명들이다. 정보 제공자 Chistina Patto는 7월 말 Sean Hannity 쇼에 나와서 당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묘사했었다. 다른 것들 가운데, 그녀는 돈을 내거나 개종 하거나 죽거나 하도록 강요받고 있었던 크리스천들 앞에 놓인 상황들을 묘사했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떻게 되어버린 겁니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라크가 너무 멀게 느껴지는 이유로 이런 이야기들을 지나쳐버리기 원합니다.
여기서는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아니면 일어날 수 있을까요?
만일 이슬람이 계속해서 강력한 토대를 미국 안에서 얻어간다면, 분명히 이런 일이 우리의 미래가 될 겁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앞날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들은 여전히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형제요 자매들이고 아무도 그들을 도와주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그냥 이라크에서 실패한 우리의 외교 정책의 빛나는 한 예일 뿐입니다. 이것이 지난 20년 간의 점령과 군사행동의 마지막 결과입니다.우리가 애초에 그곳에 갔었어야 했는지 아닌지든 간에, 사실은 많은 미국군인들이 죽었고 이것이 그 결과입니다.
이라크에서 마지막 한 명의 크리스천까지 학살하자.
그것은 이슬람 국가가 가지고 있는 여러 목표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크리스천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누구든 이 무장세력이 보는 것과 같이 세상을 보지 않는 사람 누구나입니다. 이슬람 국가 편에 서지 않는 무슬림들도 포함됩니다.
여러분이 앗시리아 구호 소사이어티에 대해서 더 알고 싶거나 기부를 하시려면 http://www.assyrianaid.org/About_AAS-Iraq.html로 가시면 됩니다. 하지만 재정으로 헌신하든 아니든 이들은 무엇보다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sowon.sul/posts/10203647851174373
*원글: http://freedomoutpost.com/2014/08/iraqi-children-thrown-from-mountaintop-to-keep-them-from-islamic-state-terrorists/#AuZi4MMxXsk1dXD8.01
이같이 지금 이라크에서 애들까지 무참히 살해되고 있다는 우울한 소식을 접하니.., 사담 후세인 그리고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17장의 한 대목이 같이 떠오른다.
…모든 군주들은 잔인하다기보다는 인자하다는 평가 받기를 원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인자함 역시 서투르게 사용하면 못 쓴다. 예컨대 체자레보르지아는 잔인한 인간으로 통했었다. 하지만 그의 잔인함은 로마니아 질서를 회복하고 그 지방을 통일하여 평화와 충성을 지키게 했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때 피렌쩨 시민들이 냉혹 무도하다는 악명을 듣지 않으려고 피스토이아의 붕괴를 막지 않던 것에 비하면 보르지아가 훨씬 더 자애로웠다는 얘기가 된다. 따라서 군주는 자기 백성을 결속하고 이들이 충성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서는 잔인하다는 악평쯤 조금도 개의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너무도 자애심이 깊어 오히려 혼란 상태를 초래하고 급기야는 살육이나 약탈을 횡행케 하는 그런 군주에 비하면 약간의 엄격한 시범을 보이는 군주 쪽이 결과적으로 훨씬 더 인자스럽기 때문이다. 후자의 경우는 군주가 내리는 엄격한 재판이 개인을 다치는 데에 그치지만 전자의 경우는 사회 전체에 상처를 입히기 때문이다…
힘의 균형이란 무엇인가.
후세인이 그립다는 건 아니고…
어쨌든 미국이 이라크를 처음 침공한지 햇수로 12년
미국은 쑤셔 놓은 벌집을 반드시
하루속히 책임지기를 바란다.
에필로그.
사담 후세인은 현재 기독교도를 포함한 소수 종족들을 모조리 학살하고 있는 수니파 중 한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