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25전쟁 70주년은 어떤 해보다 의미심장한데도 언론에서조차 입을 닫는 분위기이다. 그래서야 되겠는가.
오늘은 6·25전쟁 휴전 당시의 ‘이승만 대통령’ 관련 타임지 기사 몇 개를 번역해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번에는 타임지 커버 스토리에 실린 이승만 대통령 기사를 소개한 바 있다. 시기가 전시였던 만큼 이승만 대통령에 옹호적인 논조였다면 오늘 소개하는 기사들은 이승만 대통령에게 애를 먹고 있는 미국 입장에서의 가감 없는 논조를 반영한다. 특히 휴전 협정을 둘러싸고 그가 미국과 분열한 모습이 잘 드러난 내용들이다. 그런 치열한 중에 나라를 공고히 하고자 했던 ‘노인’의 헌신을 유감없이 보여주기에 눈물겹다.
박정희는 독일에가서 광부와 간호사 앞에서 울었다고 들었는데, 이승만은 미국 앞의 천덕꾸러기를 자처한 듯하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아래 짜투리 기사들과 더불어 커버스토리 두 편을 모두 정독하면 좋다. 이승만: 타임즈 커버스토리 1편, 2편)
이승만의 동맹들
1952년 7월 7일자 기사
동맹들. 이승만은 기다릴 줄을 안다. 하와이와 미국에서 추방된(그는 프린스턴에서 Ph. D. 학위를 받았다) 그는 약 40년간 일본 사람을 앞질렀다. 일본인보다 훨씬 단 기간에 그는 자신을 비난하던 유엔을 앞질렀고, 그를 제거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남한 내 정적들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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