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와 운동능력을 통한 신 존재 증명
토마스 아퀴나스의 에 대해 발끈하는 내가 만났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교롭게도 이공 계열이었다. 왜들 발끈하는지 이학적 반론은 들어도 잘 기억에 남지도 않지만 그들에게서 발견된 공통점은 하나같이 아퀴나스 증명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아퀴나스 증명은 다섯 가지로 구성되어 있지만 사실 나머지 네 증명은 모두 첫 번째 증명이 지닌 논리에 귀속되는 것으로 볼 수 있기에 첫 […]
토마스 아퀴나스의 에 대해 발끈하는 내가 만났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교롭게도 이공 계열이었다. 왜들 발끈하는지 이학적 반론은 들어도 잘 기억에 남지도 않지만 그들에게서 발견된 공통점은 하나같이 아퀴나스 증명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아퀴나스 증명은 다섯 가지로 구성되어 있지만 사실 나머지 네 증명은 모두 첫 번째 증명이 지닌 논리에 귀속되는 것으로 볼 수 있기에 첫 […]
사람은 혹은 을 통해 “의도”라고 하는 지향성이 생겨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여기서 발생하는 것을 우리는 “사유”라고 부른다. 이것이 실로 그러한 것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자기 분야에서 이 공백과도 같은 것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니이체는 “결핍” 그 자체를 세계를 향해 열려있는 “가능성”이라고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프로이트는 그 결핍 대신에 “욕구”라는 표현을 썼고 아울러 충동이라는 내부 구조를 통해서 출현하게 된
이 그림에 대한 오용이 있어 몇 자 적는다. 환경을 파괴한 인류, 특히 “땅을 정복하라”(창 1:28)는 말을 근거로 그리스도인들 마저 그 파괴에 앞장선 데 대해 격분한 사람들이 우리 인류가 지닌 Ego(나) 중심 사고를 겨냥해 Eco(생태) 중심 사고로써 고발하는 용도로 이 기발한 그림을 인용한다. 그 외에도 진정한 생태를 걱정하는 고발이 아닌 이 땅 모든 정복자들을 향한 괜한
프롤로그 옴파로스 고대 희랍인들은 사물이나 환경에 인격을 붙여가며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가이아(대지)와 남편 우라노스(하늘), 그리고 아들 크로노스(시간), 하는 식의 신화입니다. 고대인들의 에 대한 깊은 통찰일까요? 시간 크로노스는 아버지격인 우라노스를 해하고 권좌에 오른 후 혹시 자신도 자기가 그런 것처럼 자기 자녀들에게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헤스티아, 데메테르, 하데스, 포세이돈…, 자녀들을 다 체내에 흡수해버렸습니다. 그러나 아내 레아는 막내만큼은 빼앗기지 않기
지성이란 어떤 때에는 사고를 하고 어떤 때에는 사고를 하지 않는 그런 게 아니다. 지성은 그것의 현 상태로부터 분리돼 자유로울 때에 (비로소) 그 자체인 것이지 그 이상은 아무것도 없다. 이런 지성만이 영원하고도 불멸할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감각을 지닌 지성이 고통을 느끼지 않는데 반해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 곧 수동적인 지성은 파괴될 것이기
φανερὸν οὖν ὅτι ὡς ἐπιστήμη· ἐν γὰρ τῷ ὑπάρχειν τὴν ψυχὴν καὶ ὕπνος καὶ ἐγρήγορσίς ἐστιν // It is obvious that the soul is actuality in the first sense, viz. that of knowledge as possessed, for both sleeping and waking presuppose the existence of soul 잠을 자는 것과 잠에서 깨어나는 것은 영혼이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