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보라 이 사람을(에케 호모)

안병무의 신학을 내 개인적으론 거부하지만 이 사순의 종말에.., 이 민족의 그칠줄 모르는 죄성과 극악 무도한 심장 밑에 깔려 나뒹구는 저 아이들을 이렇게 불러야만 되겠다… 보라 이 사람들을(엑세 호미네스). 오주여 우리가 잘못했나이다… * 요 19:4. * 2014/4/18/ 금, 사순절 서른아홉째날. ** 크로스로 기고문: 보라! 이 아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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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졸업식

사실, 지난주 막내의 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가 ‘모 이런 쓰레기 같은 졸업식이 다 있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완전 잡쳐서 돌아왔습니다. 10여분이나 늦게 시작한 졸업식, 아마도 중요한 내빈이 늦어 그런 눈치였는데, 가뜩이나 늦게 시작한 졸업식 초반부를 무려 20여분이나 시상으로 채웠습니다. 시의원 상, 국회의원 상.., 시상식은 상 받는 애들보다는 상을 주는 저 사람들을 위한 시간임이 역력-. 그러더니 운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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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미터 간격으로 교회

구정 명절, 처가에 방문해 뭘 좀 살 게 있어 동네에 나갔다가… 저 간판들 중 특이한 점은? 교회가 10미터 간격으로 있습니다. 반석교회, 예수평강교회, 두드림교회… 수효가 많아진 관계로 전혀 신비롭지도, 당위적이지도 않아 보이는 교회 숲. 바울이 누비고 다니던 헬라 세계는 오늘날 카페처럼 많은 게 신전이었다고 합니다. 오늘날은 카페보다 많은 게 교회 입니다. 기독교 인구는 급격히 줄어드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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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우리 목사님은 좌파일까? 우파일까?

우리 목사님은 좌파일까? 우파일까? 이 시대 목사들에게 있어서 자신의 이념 정체성을 분명히 밝히는 일만큼 부담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자기 교회 신도 중 절반은 잃을 테니. 일종의 커밍아웃인 셈이다. 나의 경우는 이념성애자에 가까운 목사들이 성령 세례보다도 자신이 젊었을 때 받았던 이념 세례를 더 추앙하면서도 정작 자기 목회에서는 자본적 양상에 철저한 것을 눈뜨고 보기 힘들어 하는 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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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의 본말

    <노아의 방주>가 <아라랏 산> 어딘가에 매장되었다며 찾아 헤매는 노력은 실로 허망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방주가 지닌 ‘본말’ 보다는 그것을 채증해보이겠다는 ‘과학’에 대한 맹신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맹신은 대개 방주를 축조해낸 한 ‘가정의 이야기’라는 본말 대신에 그 방주의 크기에 더 관심하게 마련이다. 그러다가 발굴한 방주가 생각 보다 작으면 어쩌려고? 아니 이미 발견했지만 생각보다 작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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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구현사제단” 이란 이름은 사실 망령된 작명일 수 있다

프롤로그 | 야웨 치드케누 ‘정의구현사제단’이란 이름은 사실 망령된 작명일 수 있다. 성경에서 정의는 신의 이름과 결합된 칭호이기 때문이다. ‘야웨 치드케누(Yahweh Tsidkenu)’ 즉, ‘야웨 우리의 공의(義)’라는 칭호가 그것이다(렘23:6). “야웨 치드케누”라는 말은 예레미야가 미래의 왕으로 메시야를 예언할 때 언급된 이름이다. 한글에서는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고 읽혀 단지 평이한 문장으로 묻혀 읽히기 십상이지만 영어 역본에서는 언제나 대문자 LORD 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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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사는 노엄 촘스키

헬렌 켈러는 사실 우리에게 알려진 것과는 달리 자국에선 거의 왕따 같은 삶으로 여생을 마쳤다. 불편한 인권을 들추고 다녔기 때문에 우파들이 더이상 그녀의 장애를 칭송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촘스키는 깨어있는 좌파의 영예도 누리고 있지만, 생활은 강남을 한번도 벗어나본 적이 없다. 아마 주식도 한다는 것같다. 사유재산을 부인하기도 한 그가 말이다. 헬렌 켈러 같은 여성은 마땅히 언제나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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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떼—요세푸스의 ‘유대전쟁사’ 중에서

신약성서에도 정치적 당파는 등장한다. 우리가 잘 아는 사두카이오스, 파리사이오스, 헤로디아노이, 그리고 끝으로 이스카리오테스 즉 <열심당>으로 알려진 시카리만이 기록에 남아 존재한다. 각 당파는 기본적으로 종교노선을 갖지만 헤게모니 층이 귀족인가 사제인지 교사인지 일반 행동파 시민인지에 따라 나뉘는 경향 또한 보인다. 요세푸스는 이들 모두에게 도래되는 종말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많은 백성들은 가지고 있는 재산을 곡식 한 그릇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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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적 신앙, 우파적 신앙

프롤로그 | 좌파와 우파, 극우와 극좌 우파/좌파라는 용어가 갖는 현대적 개념은 프랑스의 혁명기에 비롯되었다고 보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 국민회의 당시 쟈코뱅이 좌측에 앉았다 하여 좌익, 그리고 그에 반한 지롱드를 우익으로 부른데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실제 쟈코뱅 측은 소시민 계급 보호를 왕권폐지나 재산권 간섭을 통해 구현할 정도로 급진적이었지만, 지롱드 측은 대개 완만했다. 자유경제를 통해 지주의 재산권을 보호했고 왕권의 전면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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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길 수 있는 대선 공약-

유류세를 한 5분의 1정도로 낮추고, 주세(酒稅)는 현행보다 한 5-10배 정도로 올리면 우리 나라는 훨씬 쾌적해질 수 있음. 공약으로 나오면 여야를 안가리고 찍겠음.아울러 흡연세도 한 5배 올려서 건강보험료도 인하시키면 금상첨화~~~빨리 가져다 먼저 내놓으세요~~ o 그라픽 출처: http://article.joins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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