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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에 집중할 수 있는 예배. | the righteousness of God | Since April 8, 2012.

6·25 휴전 당시 ‘이승만’ 관련 타임지 기사들

올해 6·25전쟁 70주년은 어떤 해보다 의미심장한데도 언론에서조차 입을 닫는 분위기이다. 그래서야 되겠는가. 오늘은 6·25전쟁 휴전 당시의 ‘이승만 대통령’ 관련 타임지 기사 몇 개를 번역해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번에는 타임지 커버 스토리에 실린 이승만 대통령 기사를 소개한 바 있다. 시기가 전시였던 만큼 이승만 대통령에 옹호적인 논조였다면 오늘 소개하는 기사들은 이승만 대통령에게 애를 먹고 있는 미국 입장에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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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은 왜 악(惡)의 기원이 되었나?

뱀은 어쩌다 악의 기원이 되었나? 뱀 속에 사탄이 들어갔나? 사탄이 동물인 뱀을 사주하였는가? 아니면 그냥 생긴게 마음에 안들어서 인가? 그런 것이 아니다. 뱀으로 번역될 수 있는 히브리어 단어 세 가지가 있다. 창세기에서 처음 언급되는 나카쉬(נָחָשׁ) 그리고 ‘사라프’와 ‘탄닌’이다. 나카쉬가 파충류로서의 뱀을 통칭한다면(사 27:1; 렘 8:17; 미 7:17), 사라프(שָׂרָף)는 사나움이 강조된 뱀이다. ‘불뱀’ 또는 ‘날아다니는 불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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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자를 남자 갈빗대로 지으셨는가?

창세기를 과학적으로 읽으려는 태도는 매우 악한 태도임을 강조한 바 있다. 창조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려는 신념에서 비롯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불순한 동기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하나님이 아담을 위하여 아담의 갈빗대로 여자를 만들었다고 하였을 때 이 의미를 해부학적으로 이해하는 것만큼 무지한 이해도 없는 것이다. 남성의 갈빗대 수가 여성보다 한 개 부족하다고 믿는 현대 기독교인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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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목사의 노조화는 왜 하나님이 혐오하시는가

필자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상기와 같은 그룹에서 가입 요청이 들어 왔다. ‘부목사는 노동자인가, 사역자인가?’라는 부제를 볼 때 이 그룹의 주동자들은 부목사가 노동자라는 것인지, 사역자라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러나 한 게시물에는 분명 “노동 운동을 전개합니다”라고 썼으니 부목사를 노동자로 여기는 것이 틀림없다. 이와 똑같은 스팸을 페이지 가입 요청으로 또 보내와서 아무래도 이에 대한 답변을 해야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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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는 왜 ‘하나님의 형상’됨을 가로막는가?

‘하나님 형상’이란 말을 ‘있는 모습 그대로…’ 혹은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으로 덕담처럼 많이 쓰는데 잘 알고 써야 한다. 호모. ‘호모’란 말은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게이, 레즈비언 등 모든 유형의 동성애자를 비하하는 의미로 쓰였으나, 요즘은 그런 식으로 잘 쓰지 않는다. 남성 동성애자는 ‘게이’, 여성 동성애자는 ‘레즈비언’이라 부른다. 이것은 서구에서 게이나 레즈비언 당사자들이 자신의 행위를 유서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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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좌파는 어떻게 한국교회를 집어삼킬 수 있었나?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독교 사회 내에 ‘좌파’라는 분파 개념이 실존하는지, 실존하더라도 그들에게 좌파라는 호칭은 적절한지, 그리고 무엇보다 특정 집단에 한국교회가 집어삼킨 바 될 수 있는지 회의적인 시각이 먼저 일 수 있다. 그렇지만 집어삼킨 적도 없고 또 집어삼킨 자도 존재하지 않는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이다. 한국교회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읽는 여러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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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기생충’ 그리고 부활

사물에는 서명(signature)이 있다. 그것은 신호등이나 먹구름 같은 명사적 사물만이 아니라 동사적 환경에도 작용한다. 움베르트 에코는 이르기를 호라티우스(Horatius Cocles)가 야만족을 도시 국가 경계선으로 밀어붙인 덕에 영웅이 되었는데, 그것은 물의 흐름을 가르고 다리로 넘어오려는 신성모독을 근절했기 때문이며, 이는 다리를 대주교 허락 없이는 건설할 수 없었던 서명과 통하는 것이로되,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 역시 루비콘강을 건널 때 신성 모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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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속 사무엘

우리나라 정치 담론을 남의 나라 고대사로 빗대어 미안하지만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는 그리스 신화가 동서양을 초월한 만인(滿人)의 배설 문학이 되었듯이, 만민(萬民)의 역사 복고를 반영하는 경전의 지위를 획득하였기에 예시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이 경전에서 ‘민’(民)의 집합인 ‘국가’의 시작은 사무엘이라는 사제 겸 선지자에 의해 도입되었다. 사무엘을 가리켜 사제 겸 선지자라 말하는 것은 사무엘 이전 시대의 사제와는 지위가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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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발한 성경 프로그램 소개합니다

페이스북 팔로어들에게는 이미 소개했습니다만, 제가 한 20여년 전에 개발한 성경 프로그램 하나가 있었습니다. 프로그래밍에서 손뗀지 오래되었는데 근간에 마리아DB라는 새로운 데이터베이스가 오라클도 제쳐버렸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대단한지 잠깐 살펴만 본다는게 그만 이 프로그램을 다시 살려내게 되었습니다. 아마존, 삼성, 카카오가 오라클을 걷어낼 정도라는데…깔끔하고 빠르긴 빠르네요. 그래서 기왕 다시 깨운거 저작권으로부터 자유로운 한글개역 성경과 영어 성경 KJV,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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