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욥이 잃었다가 다시 받은 것들

지난주에는 욥의 의(義)를 기점으로 나타나는 두 가지 측면을 살펴보았습니다. (참조: http://www.mimoonchurch.com/159 ) 자신의 의를 과신하는 욥 하나와 – 패배주의적 신앙과 그것을 연결지었습니다 –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절대주권 – 그것은 주로 창조로 표현되었습니다 – 앞에서 회개함으로 오직 하나님의 의로 덧입은 욥이었습니다.  오늘 이 본문(막 10:17-31)에 등장하는 ‘재물이 많은 사람’은 부자로서 재물이 많다는 점에서 욥과 닮았지만 계명을 다 지켰노라고 스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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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 시험에 대한 3가지 반응

TV 다큐라는 것을 보고 눈물 흘리며 본 것은 이 분 이야기가 처럼이었을 것입니다. 다들 아시려나 모르겠습니다만, ‘풀빵 엄마’라는 다큐멘터리입니다. 풀빵 엄마 선천적 소아마비인 최정미씨는 두 아이의 싱글맘이지만 늘 밝게 삽니다. 풍족하진 않지만 풀빵 장사로 애들을 잘 키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언제나 표정이 밝습니다. 그러나 소화 불량으로 찾은 병원에서 듣는 위암 2기 진단…, 4개월 뒤엔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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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주사위

프롤로그 | 기요틴 인류 역사상 극형에 가장 많이 사용된 수단은 참수였다. 그것은 사형집행자의 숙련된 기술과 힘을 요할 정도로 용이한 방법이 아니었다. 단번에 처리되지 않을 땐 사형수로 하여금 추가 고통과 극도의 공포감을 안겨주었으며, 한순간에 끝내달라고 사전에 뇌물을 쥐어 줄 정도였다. 프랑스 혁명기에 등장한 기요틴이라 불리는 단두대는 그런 사형수들의 인권을 위해 고통없이, 신속하게 처형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죄수 인권을 주창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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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 예찬

프롤로그 | 세습 가치 (전략) 시기가 작용하면 마귀만 좋아하고 교회는 성장하지 못합니다. 아버지 목사가 은퇴하고 아들이 담임자가 되면 “세습”이라고 공격하고 비난합니다. (중략) 좌파들은 북한의 3대 세습은 한마디도 하지 않으면서, 교회의 정당한 후임자는 세습이라고 비난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목사도 성직자이지만, 육성을 갖고 있는지라 자기보다 훌륭하고 설교 잘하는 후임자가 들어오면, 잘해도 불편하고 못해도 불편합니다. 시기심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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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단계의 지혜

프롤로그 | 동심 내가 위그던씨 사탕가게에 처음 들어섰던 것은 4살 때의 일이다. 그는 여러 종류의 총천연색 사탕을 팔았다. 그 멋진 사탕들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은 어린애에게 쉽지 않았다. 고른 것을 담을 때면 늘 후회했다. 딴것은 더 맛있지 않을까? 더 오래 먹지 않을까? 위그던씨는 언제나 마지막까지도 바꿀 기회를 주셨다. 우리 어머니는 장을 다 볼 때마다 위그던씨네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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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 집단의 듀얼리즘

프롤로그 | 듀얼리즘 세상을 이중의 차원으로 보는 듀얼리즘(이원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몇 가지로 요약해보면, 우선 가장 원시적 듀얼리즘은 플라톤에게서 나옵니다. 이데아라는 이상적 세계를 현실과 분리해서 본 그는 이데아를 배척하는 물질계로서의 현실을 소개합니다. 이러한 이원적 세계관은 어거스틴의 에 녹아들어 “두 사랑이 두 개의 도성을 만들되 하나님을 배제한 자기 사랑이 지상의 도성을 만들고, 자신을 배제한 하나님 사랑이 천상의 도성을 만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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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여인들

프롤로그 | 퍼스트 레이디 우리나라는 역대 대통령 10인이 있습니다. 그 곁에는 퍼스트레이디들도 있습니다. 세 분만 소개해보면, 우선 오스트리아인이셨던 프란체스카 여사. 대통령과 스물다섯 살 나이 차가 났지만, 전쟁기간 각 나라에 직접 영문편지를 써 구호품을 요청하는 등 대통령 비서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셨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구호품이 그녀 고국에서였다고 합니다. 작고(作故) 시에는 아주 낡은 한복이 유품으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영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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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들의 존재 목적

미문(美門) 6번째 성찬. 사용하고 남은 빵들 처리 중… 먹어서- 사제 뱃속에 넣는 것만큼 좋은 후처리는 없다 사실, 사제의 존재 목적은 제단에서 나오는  찌끼들의 처리용이었던 것인데… 지금은… 예배 붕괴도  사실은, 이 찌끼라는 질료를 선물(先物),  곧 맏물로 바꿔 먹으려드는 데서 오는 것 아니겠나-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습관은 이러하니 곧 아무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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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된 꿈을 분별하는 방법

프롤로그 | 꿈 깨는 이야기 2004년9월13일 오프라 윈프리는 “여러분 소원을 이뤄줄 수백만 달러의 선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는 말로 회분 토크쇼를 시작합니다. 그날 방청객은 차가 꼭 필요한 사연을 써 미리 모아진 여성 276명이었습니다. 이들 중 11명만 무대로 불러내 차 키 한 개씩 주자 부러움으로 열광했습니다. 이어서 그녀는 나머지 265명에게 작은 선물상자 하나씩을 나눠주고는 말합니다. “여러분께 드린 상자 중 하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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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본성

프롤로그 | 이혼에 성공한 사람 이화여대 영문과를 3년만에 조기 졸업하고, 도미, 변호사 자격 취득, CA주(州) 검사에까지 임용되는 화려한 이력에도 불구하고 그녀 이면에서는 벗을 수 없는 고통들이 따라다녔습니다. 결혼 5년만의 이혼, 갑상선암, 망막 파손으로 인한 실명, 첫 남편과 사이에서 난 장남의 돌연사, 둘째 아들의 자폐아 판정까지, 이어령 전 장관의 딸 이민아 목사님의 삶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친의 회심이 있었고, 시력도 되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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