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moon

Text에 집중할 수 있는 예배. | the righteousness of God | Since April 8, 2012.

허핑턴포스트 한글 버전의 이념 편향성

http://museografo.com/los-hermanos-chapman-en-el-white-cube-de-hong-kong/ 뉴욕타임즈 전파력의 10배에 달한다는 허핑턴포스트가 플리처 상까지 수상하면서 대박을 냈지만, 한국 버전으로 들여오는 과정에서 이념 편향 매체로 전락하고 있다. 예컨대, 지난 4월 25일자에 뿌려진 “맥도날드를 공격하는 예술작품 : 로널드 맥도날드는 과연 행복할까?” 라는 기사가 바로 그것이다. 케빈 쇼트(Kevin Short)라는 블로거가 쓴 이 글의 원제는 15 Captivating Works Of Art That Challenge The McDonaldization O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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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全心)이란 무엇인가?

“나는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는가-?”라고 했을 때, ‘전심’은 새벽부터 저녁때까지 이르는 마음의 수많은 부분들이나 직장으로부터 교회에까지 이르는 수많은 마음의 부분들을 이르는 말이 아니라 ‘두 마음’을 이르는 말이다. 딱 두 개의 마음을 이르는 말이다. 마음은 언제나 두 개일 뿐이다. 이것이 요동치는 물결을 만드는 것이다(약 1:7-8; 4:8). 마음이 두 개가 아니라면 요동칠 일이 없다. 마음은 언제나 두 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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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을 보는 감리교 장로교 (재)침례교의 시각차

아라크네는 베짜기와 자수의 귀재였다. 아버지가 염료를 잘 쓰는 염색의 명장이었던 까닭일까? 그녀의 재능은 아테나 여신의 영이 임했다고 사람들이 입을 모을 정도였다. 아테나는 전쟁과 파멸의 여신인 한편 직조의 여신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Antonio Tempesta, Etching, 1606 하지만 그런 칭찬을 들을 때면 그녀는 아테나를 모독했다. 자신이 여신보다 뛰어나다는 것이었다. 어느 날 노파로 변신한 아테나가 그녀를 직접 찾아왔다. 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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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검(劍) 실물 소개

고대로부터 칼은 혀의 상징이다. 혀의 모양 자체가 중심에 골이 나 있고 양 날이 선 것처럼 되어 있어 칼 중에서도 검(劍, Sword)은 혀의 오랜 상징이다. 주방용 칼, 전투용 탈.., 일반적으로 모든 칼을 Knife(刀)라고 부르지만 날이 길고 특별히 날이 양쪽에 다 선 것을 Sword라고 부른다. 재미있는 것은 그 사람의 혀가 가진 언어들이 다르듯이 각 나라나 민족의 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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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이 가른 두개의 기독교

문창극 사태에 직면한 지난 열흘 간 내게 분별의 영으로 임했던 강력한 성령의 임재는 다음과 같다. 죽었다 살아난 나사로로 인해 그리스도에게 사람이 몰리자 대제사장 가야바가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지 아니하는도다” 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 성서는 가야바 자신도 이게 뭘 뜻하는지도 모르고서 떠드는 장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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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의 ‘하나님 뜻’이 기독교에 남긴 것

    이 글은 전 문창극 총리후보의 인준 시기였던 2014년 6월 15일에 처음 썼다가 후보 사퇴를 했던 24일에 수정을 가한 글이다. 문창극 장로가 총리 인준을 통과할는지 어떨지 모르지만 6.24일자로 자진사퇴하였다. 그로 야기된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사관은 결과적으로 그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는 기독교와 인정하지 않는 기독교로 양자를 가른 듯하다.갈랐다. 이른바 ‘역사 인식’이라고 하는 사회 개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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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은 좌파였다

  사두개파, 바리새파, 헤롯파(당), 열심파(당).., 이들은 다 일종의 정파였다. 그 가운데 바리새파는 좌파였다. 오늘날에는 세습교회 목회자들, 대형교회의 장로/안수집사/권사를 향하여 바리새인이라며 지탄하지만, 사실 그러한 선입견은 바리새인과 적대 관계였던 예수님을 오로지 자기 편으로 전제한데서 오는 착시다. 바리새인은 좌파에 기원을 두고 있다. 그 기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1) 그들은 성전을 제대로 점유해본 적이 없다.(2) 성전에서 소외되었던 고대로부터의 유서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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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문서 예언자가 되십시오

    어제 내가 이번 학기에 맡았던 클래스들 가운데 구약학을 듣던 한 여성 전도사께서 교회 개척을 하신다고 해서 다녀왔다. 그녀에게는 치유와 예언의 은사가 있다. 나는 그녀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은사는 고결하게 간직하되 억제하고 결코 쓰지 마시라-고 권면했다. 그러고는 다음 두 가지 자료를 건네주었다. 하나는 내가 지난 해 7월경에 작성한 주석 문건 하나였다. 고린도전서 14장에는 방언과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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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바디스

막내가 불현듯 “왜 사는지를 모르겠어요. 다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소리를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세상에서 가장 명랑한 소녀도 저런 말을 하는가? 해서이다. 걱정보다는 ‘이제 마음의 조직이 시작된건가?’ 하는 생각이들었다. 큰 녀석도 거쳤거니와 이제 이 꼬맹이도 시작인가 하는 생각에 스핑크스 앞에 선 오이디푸스가 떠올랐다. 모든 인간의 길. Musée du Louvre, Paris, Attributed to the Menel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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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좀먹는 동화

    우리 사회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경계는 무슨…이미 늦었나? ‘역사 수정주의’다. 여기서 말하는 수정주의란,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라든지, “십일조 영웅 록펠러의 또 다른 실체” 라든지, “링컨의 남북전쟁은 노예해방 아닌 노동시장 탈환” 등과 같이 과거에 배운 정명제(thesis)에 대한 반제(anti-thesis)를 이르는 말이다. 이 같은 수정주의 관점은 일찍이 홀로코스트에 대한 죄의식이 빈약했던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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