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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에 집중할 수 있는 예배. | the righteousness of God | Since April 8, 2012.

그런 달력으로 살지 마세요.

성탄절은 어떤 종교적 시조의 탄신일이 아니라 교회력상 종말의 날입니다. 그런데 그날 평화가 강타했다는 것입니다.  365일은 이를 중심으로 돌고 있지만 우리는 언제나 희노애락으로 살아갑니다. 1월 2월 3월… 숫자/태양력으로 사는 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기쁨, 분노, 슬픔의 달력으로 살아갑니다. 이것이 우리가 구현하는 시와 연한의 최악 한계입니다. * 이미지 출처:http://www.freechristmaswallpapers.net/wallpaper/Christmas-Tree-and-Fireplace/http://goodperson.tistory.com/1184http://blogs.ucanews.com/give-us-this-day/2011/06/30/10-things-you-may-not-know-about%E2%80%A6-ad-and-bc/http://peopleint.wordpress.com/2012/07/30/history-of-world-is-divided-into-two-parts-bc-and-ad-before-christ-after-death/http://www.pbcstudents.com/2012/11/before-christmas.htmlhttp://www.weddingbycolor.com/mibride080610/milestones/112161http://eatourbrains.com/EoB/2007/11/08/anger-management/http://lamont-uphill.blogspot.kr/2012/10/anger-does-not-equal-hatre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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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절인가 변화인가

프롤로그 | 오적 오적(五賊)은 1974년 에 연루되어 긴급조치4호 위반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게 되는 김지하를 처음으로 감옥에 보냈던 시다. 판소리 형식의 한자어/비속어를 섞어가며 세태를 풍자한 이 시는 라는 교양지가 5ㆍ16군사혁명 10주년을 맞아 특집을 내면서 18쪽에 달하는 지면을 할애해 “재벌,” “국회의원,” “고급공무원,” “(군)장성,” “장차관,” 특정 사회 지도층들을 한일합방 을사5적에 비유해 비판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다. 특히 당해에 발생한 ‘3ㆍ1고가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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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기쁜가

프롤로그 | 어떻게 기쁜가 “슬픔도 기쁨의 한 종류다”(Thomas Fuller)라는 금언이 있다. 부정과 긍정의 명확한 경계를 허무는 듯한 이런 표현은 언뜻 생각할 때 여느 작가의 시문학적 감성이 빚어낸 표현 정도로 생각될 수 있지만 이는 매우 구조적 통찰이 깃든 말이라 할 수 있다. 우리 각자의 생애에서 최초로 기뻤던 순간을 곰곰이 기억해내보자. 내 생애 가운데 가장 기뻤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기억하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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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징표를 산출하는 방법에 관하여

프롤로그 | 큐비즘과 칸바일러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 어떤 것일까? 비싼 그림 Top10에는 언제나 반 고흐와 피카소 그림이 석 점씩은 낀다. 고흐도 비싸지만 피카소 작품이 가장 비싸다. 이 9천5백2십만 불, 이 1억416만8천 불에 달했다. 그러다가 클림트에게 그 자리를 내준다. 이 1억3천500만 불에 팔렸기 때문이다. 대체 왜 이리 비싼 걸까? 실제 그 정도 가치가 있어서일까? 그림 가치는 어떻게 형성될까? 일차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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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거, 베리칩, 바른 종말론

프롤로그 |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라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라”라는 말은 예수 재림시에 신도들이 하늘로 들림받는 성경 예언이 1992.10.28에 일어난다고 주장하던 사람들의 캐치프레이즈였다. 그러나 당일 예언은 빗나갔고 리더였던 목사는(이장림) 구속되었다. 구속 된 사유는 예언이 빗나가서가 아니라 사기 및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였는데 그의 자택에서는 1993.5.22 만기 도래되는 환매채와 수표 1억9300만원, 그리고 미화 2만6700불이 발견되기도 했다. 반면, 신도중에는 퇴직금을 모두 바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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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적 신앙, 우파적 신앙

프롤로그 | 좌파와 우파, 극우와 극좌 우파/좌파라는 용어가 갖는 현대적 개념은 프랑스의 혁명기에 비롯되었다고 보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 국민회의 당시 쟈코뱅이 좌측에 앉았다 하여 좌익, 그리고 그에 반한 지롱드를 우익으로 부른데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실제 쟈코뱅 측은 소시민 계급 보호를 왕권폐지나 재산권 간섭을 통해 구현할 정도로 급진적이었지만, 지롱드 측은 대개 완만했다. 자유경제를 통해 지주의 재산권을 보호했고 왕권의 전면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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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기도의 무효

프롤로그 | 심청전의 서원기도 황주 도화동에 사는 심학규는 맹인이지만 양반이다. 부인 곽씨는 지성으로 불공을 드린 끝에 딸을 얻지만 애를 낳은 지 7일 만에 죽고 만다. 젖동냥으로 자란 딸 심청은 삯바느질로 아버지를 공양하는 효녀다. 어느 날, 아버지 심봉사는 귀가가 늦는 딸을 찾아 나섰다가 실족해 웅덩이에 빠지는 봉변을 당한다. 마침 지나던 몽은사 화주승이 그를 구해주며 공양미 삼백 석을 시주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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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엘, 가문이 회생하는 방식에 관하여

프롤로그 | 세 개의 국적법 과거 우리나라 국적형성은 부계혈통주의로 결정되었다. 아버지가 한국 국적을 갖고 있지 않으면 국적 취득이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부권중심 사회에서 모권으로 많이 이동되면서 모계만으로도 취득 가능하다. 반면 미국의 경우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미국인이 아니더라도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국적취득이 가능하다. 이에 착안해 적잖은 사회지도층 가정에서 의도적으로 출산일에 맞춰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사례가 속출하기도 했는데, 그렇다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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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의 수건

프롤로그 | 베로니카의 수건 544년경 에데사(북 시리아)는 페르시아 침공을 받았다. 당시 그들은 이라 부르는 천 조각 하나를 500여 년간 보관해오고 있었는데 성벽에 걸어놓자 그 침략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한다. 아브가르는 그리스도 생존 당시 에데사 왕이었다. 그리스도에 대해 궁금해 하던 그는 화가에게 그리스도를 그려오도록 시켰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화가를 거절하고 대신 직접 수건에 얼굴을 눌러 찍어 보낸 것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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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 듣기만 하다가 보게되는 것

프롤로그 | 다빈치와 몬드리안 위 도형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통계적으로 거의가 다섯 번째 사각형을 고르는데 이른 바 황금비(1:1.618)라고 부른다. 가장 균형 잡히고 편안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책, 창, 명함, 신용카드…, 온갖 실용 디자인의 표준비율이 되기도 한다. 예술가들은 일찍부터 여기에 관심해 자기 작품에 적용했다. 밀로 섬의 아프로디테, 2500여 년 된 파르테논,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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