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노니아는 ‘공유’가 아니다.
오늘날에는 공유, 공생, 공감 따위를 코이노니아(κοινωνία)인 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슷한 것 같지만 코이노니아와는 다른 개념들이다. 1. 우선 공유에 대한 정의이다. 공유란 어떤 물건에 대한 소유권이 지분 형태로서의 공동에게 귀속된 소유의 형식을 일컫는 말이다. 지극히 법정적 성질의 개념이다. 단일한 소유권을 여럿이서 분량적으로 분할해 소유하는 상태를 이르기 때문이다. 옛날에 중형교회에 있을 때, 어떤 여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