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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에 집중할 수 있는 예배. | the righteousness of God | Since April 8, 2012.

바리새인은 좌파였다 (II)

과거에 “바리새인은 좌파였다 (1)”는 글을 썼을 때 수많은 친구들이 떨어져나갔다. 알 수가 없는 노릇이었지만 바리새인이 좌파였다는 사실은 매우 학술적인 관찰의 결과다. 이 글에서는 전편에 다소 생략했던 내용들을 조금 더 기술해놓았다. 예수님 당대에 유대인의 당파에는 우리가 익히 아는 대로 사두개파, 바리새파, 헤롯파(당), 열심파(당), 에세네파 정도가  있었는데 이들은 사실상 일종의 정파(政派)였다. 왜냐하면 헤롯당을 제외한 대부분의 당파가 하스모니아 가문(예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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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πίστις)이 신뢰(πεποίθησιν)와 결별하는 과정

    믿음(πίστις)과 신뢰(πεποίθησιν)는 본래 뿌리가 같은 어휘다. 그런데 이 ‘믿음’이 ‘신뢰’라는 뿌리에서 완전히 독립하여 결별하는 과정이 보전된 본문이 있다. 그 과정에는 ‘믿음’이 보다 본질적인 명사로 독립하여 ‘칭의’ 라는 개념에 다다르는 과정이 담겼기에 꽤 중요한 장면일 수 있다. 그 장면은 다음 본문에 담겨 있다. 3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①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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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원(議員)을 뽑는 것인가 의인(義人)을 뽑는 것인가

    국회의원 선거 때가 되면 항상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오래 전에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낙선하자 자살을 한 젊은이다. 당시 뉴스가 전해준 자살 사유가 특이했다. 통상 선거 직후에는 선거비용으로 빚을 진 후보들이 사선(死線)을 넘나든다는 얘기는 들어봤으나, 이 사람의 경우는 ‘돈을 하나도 안 쓰고 선거를 치르면 그 진실이 반드시 승리하리라’고 굳게 믿었는데 그 진실이 인정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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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일곱 번(77) 용서해야 하나, 일흔 번씩 일곱 번(490) 용서해야 하나

이 글은 희년의 본질을 밝히는 글이다. 부활절의 성립은 유월절에 근간을 두고 있지만, 궁극적 실천은 희년(禧年)에 뿌리를 두고 있다. [희년의 범주와 근거]– 매매 된 토지 환원 (레 25:29-34)– 노예의 해방 (레 25:39-41, 47-54)– 부채 면제/ 채권, 채무의 소멸 (신 15:1-3; 레 25:35-37) [희년의 유래 및 취지]– 유배 시대 및 유배 끝에 작성된 사제문헌(P)– 빚으로 종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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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족식이 요한복음에만 나오는 이유

다른 복음서에서는 세족식이 없다. 세족식은 왜 요한복음에만 있을까? 본문: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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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왜 유교병(아르토스)을 사용했나?

    성만찬의 제정은 부활절과 직결되어 있다. 예수님이 고난과 죽음으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 식사가 곧 성만찬으로서, 기독교 예전의 총아가 되었기 때문이다. 부활절(Easter)이라는 말 자체는 성경 용어는 아니다. 엄밀한 의미에서는 오히려 이교적 양식에 기원을 두고 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는 이 날은 본디 3세기까지만 해도 파스카(πάσχα/ 유월절)로 불리며 기념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c.f. 고전 5:7; 행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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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가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고 한 이유

이 글은 공관복음에 기록된 예수께서 받으신 시험 가운데 한 가지,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는 마귀의 시험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쓴 글이다. 예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는 본문은 원래 두 줄짜리 간단한 기록이었느나(막 1:12-13)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이에 대해 보다 길고 의미화 된 전승을 택하여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어인일인지 마태와 누가는 예수께서 받으셨다는 이 시험의 순서를 서로 다르게 진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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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은 왜 두 돌판인가 (신 9:6-14)

이 글은 십계명이 기록된 돌판은 왜 두 개인가 라는 물음을 가지고 간략한 묵상 도식에 의거해 요약한 글이다. 해당 본문은 다음과 같다. 본문: 6 그러므로 네가 알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공의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7 너는 광야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던 일을 잊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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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움직이시는 타이밍 (느 2:1-10)

    ‘드디어 하나님이 일하시는구나…’는 어떻게 시작되는가…   매일묵상/ 2016년 1월 22일 금요일 본문:   1 아닥사스다왕 이십년 니산월에 왕의 앞에 술이 있기로 내가 들어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의 앞에서 수색이 없었더니 2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색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3 왕께 대답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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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남편에 관하여 (롬 7:1-6)

    * 이거 계속 신랑ᆞ신부, 아내ᆞ남편 얘기인데 성서일과 탓…   매일묵상/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본문: 1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율법이 사람의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줄 알지 못하느냐 2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났느니라 3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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