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은 어떤 곳인가
‘광야’는 인간의 삶을 ‘여정’(Living a Nomadic Life)의 한 양상으로 정의하는 방식의 원형이다.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는 지엽적이지만 그들의 선조가 광야에서 남긴 종교적 의미는 오랜 세월 보편화 단계를 거쳤기 때문이다. 그들의 광야 생활 40년에서 가장 극적인 고난의 순간이 담긴 장면은 민수기 21장 4-9절일 것이다. 20장부터 이어져 온 고통스러운 상황의 귀결이 위로와 보상보다는 불순종의 전형으로 표본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천국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