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낚는 어부ㅡ”라 하신 적이 없다 (2)
올해 가장 이의를 받았던 주제에 관해 연휴기간 짬을 내어 잠시 부연하고자 한다. “사람을 낚는 어부ㅡ”라 하신 적이 없다ㅡ 라는 주제이다. 이는 널리 일반화된 표현에 대한 꽤 자극적인 제목이었지만, 글의 논지는 ‘문자’와 ‘기호’ 간에 일어나는 해석의 문제였음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문자는 변치 않지만 기호와 해석소는 변하기 마련이다. 그것은 진리가 변한다는 소리가 아니다. 이해를 하는 해석자들의 해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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