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설립 이후 줄곧 ‘성서일과’로 설교해왔습니다. 주제 설교를 지양하기 위해서입니다. 주제 설교가 나쁜 건 아니지만 설교자 개인이 주제를 선정할 때 그것은 원천적으로 자의적입니다.
예배 드리러 나이트클럽 나오라던 시절
2013-11-12
나이트클럽에서 예배를? “어디든 우리가 예배드리는 곳이 교회다.” 도발적으로도 들릴 수 있는 이 같은 외침이 한국 교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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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성(Anonymous)의 기원
2013-11-05
다음은 익명(Anonymous)에 대한 문자적 유래 입니다. Anonymous(어나니머스)는 onym이라는 말에 an이라는 접두어가 붙어서 된 말이다. onym은 name의 어근이다. onyma은 onoma와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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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EGO를 좀 먹는 영
2013-11-03
일전에 소개했던(지난 2/25과 2012/07/02 ) 그림을 다시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GO는 ‘자부심/자존감’이라는 뜻에서 ‘자아’라는 심리적 의미까지 폭넓게 쓰입니다. ECO는 ‘환경’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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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처럼(전제) 내가 부어지다
2013-10-30
이번 주 성서일과(lectionary)를 받아들고는 내가 혐오하던 이씨(氏) 아저씨를 떠올렸다. 바울이 제사에 쓰는 술처럼 (혹은 피) 주님을 위해 자신을 “붓는다”고 표현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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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다의 답답함 Vs. 마리아의 태만함
2013-10-23
프롤로그 | 여름 실과 한 광주리. 다음은 아모스의 한 대목입니다. 8:1주 여호와께서 또 내게 여름 실과 한 광주리를 보이시며 8:2가라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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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익한 종 Vs. 사마리아 나병환자
2013-10-15
우리나라의 나병(한센병) 나병은 구약성서에서 천형으로 묘사되거나 문둥이라는 표현으로 전라/경상도 욕설일 정도로 멸시의 대상이었다. 그런 멸시는 근대에도 계속돼 일제강점기 당시 소록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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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절의 영감이란 무엇인가
2013-10-06
엘리야의 승천 엘리사가 벧엘을 지날 때 아이들이 놀리자 저주를 받아 곰에 찢겨 죽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은 ‘선지자의 위엄’으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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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밀려날 데가 없는 분
2013-10-02
브엘세바 브엘세바는 세겜, 헤브론과 더불어 오늘날 이스라엘에서 아브라함의 자취를 찾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곳 중 하나라고 한다. 세겜은 아브라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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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를 왜 머리가 아닌 발에 부었는가? (눅 7:36-8:3)
2013-09-23
이글은 성서일과로 구성한 설교의 요지입니다. 그리스도께 향유를 부은 여인에 대한 이야기는 모든 복음서에 나옵니다. 그런데 그녀에 대한 묘사가 복음서 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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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남는 원리에 대하여
2013-06-09
프롤로그 | 아합의 아버지.솔로몬 이후 이스라엘이 둘로 갈라지면서 남쪽은 유다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북쪽에서 가져다 썼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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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목장) 교회, 1인 체제를 위한 분할인가? 집합을 위한 분할인가?
2013-06-04
프롤로그 | NCD Vs. Finding Organic Church.과거 NCD라는게 있었다. (지금도 있지만 과거만 못하기에.) 크리스티안 슈바르츠가 만든 이말을 우리나라에 들여올 때 자연적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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